성남교육지원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스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들에 대한 사업 착공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10월에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가 착공하며 12월에는 성남여자고등학교가 착공할 예정이다.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증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는 325억 원을 들여 교사 1호동은 그린스마트스쿨사업으로 개축(본관) 및 리모델링(신관), 교사2·3·4호동은 경기형특화사업으로 전면 리모델링(바닥, 벽, 천장 마감재 및 창호, 외벽, 조명, 냉난방 교체), 특별교부금사업으로 체육관 증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면적은 1만 6303㎡(증축 및 개축 6025㎡, 리모델링 1만278㎡)로 2023년 10월 착공해 2025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건물별로 신축, 증축, 리모델링, 철거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학사일정에 공백이 없도록 공사추진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 공사가 진행되는 여건을 고려하여 안전관리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교육지원청에서는 공사 현장의 철저한 공정 및 품질, 안전관리를 위하여 건설사업관리용역 감독권한대행으로 계약해 책임기술자가 학교 내 상주해 책임 감독하도록 하고, 학생 통학로 및 공사 차량 통행로를
한은경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장은 본교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의 요람이라 평했다. 한 교장은 "양영디지털고등학교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과 관련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취업지원시스템 운영 등 마련된 교육과정은 기업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기업체에서 인정받고 있는 양영디지털고의 과정평가형 자격기반 교육과정운영과 융합프로젝트 등은 학생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였다. 양디고는 제44회, 45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 전국기능경기대회, ICT 어워드코리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 교장은 "최첨단 실습시설, 급식우수 및 교육환경이 좋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고, 높은 전문성을 지닌 유능한 교사가 배치됐다"며 "또한 최고의 실력과 기술로 다져진 기능영재반 운영 등으로 국제 기능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양디고는 성남지역 유일 ICT·BT 분야 특성화고로써 전공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사회에서의 협업과 봉사하는 인성을 길러주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산업체 근무요원으로 취업해
양영디지털고등학교(양디고)는 자율학교 교육개혁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을 구현하고,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분야로의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앞장서고 싶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4차산업시대에 맞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양디고는 지난 2017년부터 직업계고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성남형 나눔학교(SW) 사업, 올해에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과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교과와 일반교과를 고루 섞은 교과과정으로 교내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열고, 외국어 능력을 기반으로 전공교과의 전문성 탐구를 위해 영국, 홍콩, 대만 등지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파견하고 있다. 이같은 양디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특성화고 운영 성과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양디고는 4개의 첨단학과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인 기술영재를 길러내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스마트전자과는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로 4차산업 15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능형센서, 스마트가전, 스마트공장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현장 적응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전기설비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