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의 오성옥 감독이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SK는 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차전에서 권한나(12골)와 유소정(9골) 쌍포를 앞세워 광주도시공사를 34-32로 제압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아틀랜타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오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광명시를 연고로한 SK는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목표로 오성옥 감독을 영입하며 팀을 정비했지만 지난 6일 강원 삼척시청과 리그 첫 경기에서 19-29, 10골 차로 대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SK는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최수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SK는 강경민(13골), 김지현(7골)을 앞세운 광주도시공사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15-15, 동점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엎치락 뒤치락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가던 SK는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한솔, 김수정의 연속골로 32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민들에게 깜짝 마스크 선물을 했다.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차규탁)의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광명시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나눔 봉사 활동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광명시체육회 유상기 회장이 방문해 선수단 격려와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13일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하는 첫 활동이다. 주장인 조수연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인데, 마스크 나눔 활동을 통해 광명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광명에서 홈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핸드볼 경기를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정 선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광명시민들께 어떤 힘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이번 활동으로 조금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저의 장점 아닌 장점이 선수 생활을 오래 했고, 해외리그서 뛴 경험이다. 유럽 핸드볼과 한국 핸드볼을 접목시켜 리그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 SK슈가글라이더즈 사령탑을 맡은 오성옥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목표를 이같이 전했다. 우리에겐 ‘우생순’의 실제 모델이자 임오경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스타로 기억되는 그가 지난 6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감독에 선임되며 첫 국내리그 사령탑을 맡았다. 오 감독은 “실업팀 중 명문팀의 감독에 선임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책임감이 무겁다”며 “여성 지도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주위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배현 단장이 변화를 원하고 있어 그런 요구에 맞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지금보다 나은 팀을 만들어 보여줄 것”이라며 선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 그녀는 대한민국 핸드볼계 ‘전설’이다. 2004년 오스트리아리그 히포 니더외스터라이히로 이적하며 유럽리그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많은 해외리그 경험을 했다. 핸드볼을 처음 배운 곳은 한국이지만 유럽에서
여자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6일 여자핸드볼 레전드 오성옥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리그 우승을 달성한 후 리빌딩을 거치며 2020-2021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젊고 빠른 팀으로 변화를 꾀하는데 현 여자 청소년국가대표 감독인 오성옥 감독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오 감독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안 선수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자 핸드볼계 전설이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등을 목에 걸어 세계 여자 핸드볼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이자, 5회 연속 올림픽 출전 등 한국 여자 핸드볼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다. 오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일본의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와 청소년 국가대표 전임 감독 등을 역임했고, 국제핸드볼연맹(IHF) 기술임원, 핸드볼아카데미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핸드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배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