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 복지재단이 ‘함께 걷는 좋은 친구’라는 주제로 ‘제5회 온택트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 &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는 하루 평균 37.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올라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자는 취지이다. 5회째 열리는 ‘생명사랑 생명나눔 걷기축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지난해와 동일하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온택트(Ontact) 걷기축제’로 열린다. 지난 네 번의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던 ‘건강체험 한마당’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19일까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만 원의 참가 후원금을 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굿즈가 들어있는 ‘생명사랑 패키지’를 택배로 발송한다. 행사는 9월 26일 오후 4시 ‘온라인 개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는 사전에 택배로 발송된 ‘생명사랑 굿즈’를 착용하고 각자 편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월 24일. 금세 잠잠해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3월 11일엔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상황까지 직면하게 됐다. 감염병의 위험도 경보 단계인 1~6단계 가운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9개월여가 흘렀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높은 수준의 국민의식을 보여주며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응 국가로 인정받았다. 물론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사회 여기저기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미 계획된 사업들이 뒤죽박죽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 역시 매우 빠르게 대처해나갔다. 문화예술계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말할 나위 없이 온라인, ‘비대면’으로의 전환이다. 급물살도 이런 급물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대면은 크게 부각됐다. 공연장의 무대와 배우, 전시장의 작가와 작품, 각종 회의 참석자, 체험교육 강사 등등 모든 것들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홍수는 불을 보듯 뻔했다. 실제로 불과 몇 개월 만에 만들어진 결과물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특별한 미술 장터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온·오프라인 미술장터 '온택트 아트경기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예술인의 미술시장 진입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해온 '2020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트경기 협력사업자 아트플러스엑스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온·오프라인의 뷰잉(Viewing)-바잉(Buying)-두잉(Doing)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개념 아트마켓’을 콘셉트로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2020 아트경기 작가 60명이 참여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속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이이정은 작가, 초현실적 회화를 그려내는 윤상윤 작가, 자연의 존재 방식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전원길 작가, 일상의 공간과 산수화 요소를 분해·결합하는 김민주 작가, 다채로운 색채로 꽉 묶인 보따리를 그리는 박용일 작가 등 개성 강한 작가들이 표현하는 작업방식과 작품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온라인 뷰잉스페이스를 함께 운영해 오프라인뿐만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 성남미디어센터가 비대면 교육 및 온라인 방송 확대 등 온택트 시대에 대비,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휴관 기간을 이용해 스트리밍 장비와 크로마키 시설 등을 설치한 재단은 앞으로 관련 장비 컨설팅과 시험방송 체험 등을 진행,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재천 대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방송 장비 및 시스템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기초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기존에 영상 촬영 공간으로 주로 활용했던 다목적 스튜디오는 스트리밍 장비와 영상 스위처, 디지털 음향 콘솔, 크로마키 배경 등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에 따라 3~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송을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실시간 내보낼 수 있다. 또 오디오 녹음 공간이었던 소리스튜디오에는 고정형 카메라 2대와 스트리밍 장비를 설치,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 방송까지 가능해졌다. 영상 편집실로만 이용했던 미디어공방은 1인 미디어 제작 전용 공간으로 최적화했다. 최대 3대의 카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온택트(Ontact) 프로그램 ‘실학 랜선 키트’를 개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수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해 진행된다. 배포는 10월 5~8일 사이로 예정돼 있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실학 랜선 키트’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이 그린 ‘매화병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스스로 만들어보는 체험형 꾸러미로 구성됐다. '매화병제도'는 딸의 혼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산 정약용이 1813년 7월 딸에게 보낸,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편지(족자)다. 키트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한 ‘온라인 클래스’는 실학박물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역사 콘텐츠로의 활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579-6010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시각예술 작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재료 전달 시에도 대면을 최소화했으며, 완성작 역시 비대면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와 그늘막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공개된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