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들을 만났다. 도체육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9층 종목단체 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는 하계종목 담당 지도자(감독, 코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개 종목(근대5종, 사격, 수구, 육상, 펜싱, 핀수영, 체조) 8명의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전력분석 및 예상 점수 논의, 대회 기간 동안의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선수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고 지도자들은 전년 대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각종 국내외 대회 및 전국체전 등에 앞서 지도자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모든 부분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사무처-지도자-선수’ 간의 소통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며 모두가 직장운동경기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경남
어린이들이 뛰어 놀며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시각, 촉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을 깨우고 그 감각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가족 체험 전시 ‘감각운동, 장’이 열렸다. 운동장으로 변한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현대미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에는 민예은, 백인교, 소목장세미, 임지빈, 정만영, 최인철 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전시가 미술관을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먼저 ‘1부 감각깨우기’의 민예은 작가는 ‘NULL’을 통해 미술관 사방에 페인트를 칠해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는 작품 제목처럼 무질서하고 미로같은 페인트칠은 미술관 바닥과 벽으로 이어지며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한 느낌을 준다. 어린이들은 페인트칠을 따라 오브제와 공간이 허물어진 공간에서 미술관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정만영 작가는 청각을 통한 공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양철판을 이용해 만든 ‘소리비’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며 느꼈던 작가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양철판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수집한 작가는 다양한 빗소리를 모아 스피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대학 학생선수의 소양 함양 및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한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개개인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과 대학별 교육강사 파견을 통한 ‘2024 KUSF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스포츠인권교육’으로 구분된다. 소양교육은 ▲학생선수 스포츠인권 ▲학생선수 도핑방지 ▲학생선수 스포츠심리 ▲학생선수 듀얼커리어의 주제로 학년별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학생선수 수요에 맞춰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듀얼커리어 콘텐츠를 신규 제작했다. 교육 대상은 전국 136개 KUSF 회원대학 운동부 학생선수(전 종목/전 학년)로서, KUSF의 대학스포츠 알리미(data.kusf.or.kr) 내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11월 29일까지 수강할 수 있다. 스포츠인권교육은 KUSF가 2021년 개발한 학년별 스포츠인권 교육 교안을 활용해 ▲스포츠인권의 이해 ▲반인권적 스포츠문화 탐색 ▲스포츠인권 감수성 증진 ▲스포츠인권의 실천 등의 주제로 학생선수들이 직접 고민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26일부터 내년 1월 24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대한독립’을 경기도미술관 로비 공간에 선보인다. 경기미술창고는 2019년 코로나 긴급작품구입을 시작으로 매년 경기청년작가, 대중미술장르 작품 구입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작품대여 수익을 내는 사업으로 경기도 시각예술가들의 창작계기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다.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작가별 해석과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금, 현재에 함께 기억하고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을 담아냈다. 박순철 작가는 전통 수묵 기법의 절제되고 함축적인 표현으로 독립운동가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작가 특유의 인물 해석이 수묵이라는 소재를 통해 진중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손지훈 작가는 디지털 페인팅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이 광복 이후 발전한 지금의 대한민국에 살아간다는 설정으로 힘겨웠던 독립활동을 끝내고 각자의 휴식의 방법을 찾아 즐기는 모습을 젊은 감각으로 담아내었다. 유승백 작가는 그라피티 아트 장르를 활용한 스프레이 기법으로 색감이 주는 생명력을 흑백사진과 결합해 표현했다. 각 색상 패턴은
과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수원중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했다. 수원중은 22일 본교 지승관에서 '수원중학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과 신용헌 수원중 교장을 비롯해 김영진 국회의원, 김도훈 경기도의원,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김인성 수원중 축구부 후원 회장 및 관계자,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로 시작된 창단식은 학교장 인사말, 내빈 축사, 선수단 소개, 창단지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헌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운동부가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축구부 창단을 마음먹은 다음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수원중 축구부에 망설임 없이 전입을 선택한 2, 3학년 선수와 신입생, 학부모, 초창기 감독·코치를 맞은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모두 수원중을 빛내는 것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거나 국제적인 선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창단 초창기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학교는 부족한 것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윤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부 학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성남시청에서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행사는 오는 3월 1일 오전 9시에 분당구 율동 소재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성남문화원장,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헌화 참배하고, 오전 10시부터는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타악연희단 소리울, 성남시해병대전우회, 학생,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태극 길놀이’를 비롯하여 ‘태극나무 만들기’, ‘독립선언서 쓰기’, 글꽃캘리그라피협회의 ‘독립운동 어록 캘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10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는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김도규 의병장 증손자)의 사회로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남기형 남상목 의병장 손자, 윤교상 윤치장 의병장 증손자,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등 보훈안보단체장,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은 3·1절 영상 상영과 고만고만예술단의 비나리 공연, 이주희 연극배우의 ‘유관순 열사 유언 낭송’ 후, 191
지난 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적 부진으로 질타를 받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이하 직장운동부)가 올해 전력보강을 제대로 하지 않아 또다시 성적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직장운동부는 현재 사격, 육상, 근대5종 등 10개 종목에 7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컬링, 스키, 루지 등 동계종목 선수들의 이적이 진행되는 4월까지 총 80여명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장운동부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해오다 지난 해 7월 1일부터 경기도체육회가 위탁 관리를 맡고 있다. 직장운동부는 지난 해 11월 1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2023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로부터 성적 부진에 대한 질책을 받았고 당시 도체육회는 일부 종목의 선수단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전체 직장운동부 운영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해 말 직장운동부 10개 종목 지도자 중 성적이 저조했던 3개 종목 지도자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뒤 신규 채용을 마무리 했고 경기도와 도체육회, 직장운동부 간 가교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원협력관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채용했다. 그러나 정작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결과를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14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육상 감독으로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수구팀 코치에는 경기도청 수구 선수 출신으로 한국체대 수구팀을 지도한 이승훈 코치가 뽑혔고 체조팀 지도자는 허영승 국가대표 체조 코치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15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오는 20일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곧바로 업무에 투입된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한편 배재봉 도청 육상 코치가 감독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공석이 된 육상 코치직은 3월 중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7일 ‘2024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국경을 초월한 어머니 사랑과 온정을 나눴다. 위러브유는 이번 설을 맞아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등 전국 약 60개 지역 취약계층 1400세대에 식료품·생필품 세트를,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외국인가족들에게는 생활안정금도 추가 전달하며, 총 8140만 원을 지원했다. ▲23개국 함께한 ‘지구촌’ 소통과 위로의 장(場) 경기 성남의 국제위러브유 교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한 온두라스와 라오스 대사, 몽골 대리대사를 비롯해 각국 외교관들과 미국·페루·카자흐스탄·이라크·에콰도르·베트남·앙골라 등지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이주외국인가족 등 23개국 200명 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가와 언어, 문화가 다른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덕담을 건네는 모습은 ‘지구촌 가족’의 다복한 설맞이 풍경이었다. 위러브유가 마련한 설맞이 행사는 각국 대사가 자국 국민을 만나 환담하며 소통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낯선 사회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나”며 “오늘만큼은 외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임직원 ‘끝전 나눔 운동’으로 약 33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경기사랑의 열매 권인욱 회장을 만나 재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기부했다. ‘끝전 나눔 운동’은 2017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재단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만 원 미만인 ‘끝전’을 1년간 모아 그해 연말에 기부단체에 전달하는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지난해 65명의 임직원이 참여, 약 330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재단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 일터’로 선정됐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끝전 나눔 운동’은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