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대표단은 현지 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미국기업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파트너사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 미국 3개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성남비즈니스센터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SBC 입주를 희망하는 성남기업은 점점 많아지는데 공간 제한으로 현재 3분의 1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대기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곽지역에 성남기업들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 확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시
성남시민 10명 중 6명이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시의료원에 대한 시민 인식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13일간 성남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했다. 설문 조과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619명(61.9%)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을 묻는 설문에 ‘대학병원급에 위탁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와 같이 ‘성남시에서 자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38.1%로, 대학병원급 위탁 운영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학병원급에 위탁운영 시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한 질문엔 75.1%가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꼽았고, 세금 투입 감소에 대한 기대가 24.4%를 차지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61.8%가 ‘진료비 상승’을, 37.8%가 공공의료 사업 축소를 우려했다. 이외에도 성남시민들은 ‘본인 또는 가족이 진료받은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료진의 명성’을 가장 우선한다(32.7%)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접근성(위치, 교통)’을 고려한다는 응답(18.1%)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
경기도내 돌봄 취약가구 중 반려견·반려묘가 갑자기 아프다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2020년 말 기준 경기도 내 등록 반려동물은 69만여 마리로, 전국 237만여 마리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반려동물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지출이 많고 반려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이유 중 하나가 병원비 부담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1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동물병원 진료비를 사전에 고지할 것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통과돼 국회로 넘어갔다. 해당 수의사법 개정안은 반려동물가족과 직결된 동물병원 진료비에 관한 사항으로 동물병원 개설자가 동물 소유자 등에게 진료비용 등을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반려동물 보호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진료체계 개선’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돌봄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의료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받았다. 특히 4개 항목에서 모두 이같은 등급을 차지하며, 상위 2%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2개와 종합병원 302개 등 총 3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주대학교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 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 별도 영역인 ▲교육 수련 ▲연구개발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은 “아주대학교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최고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등에서도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애써주시는 교직원의 노고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우수한
앞으로 퇴직 소방공무원 진료비 감면 등 의료서비스 지원이 확대된다. 소방청이 오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퇴직소방관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보훈병원을 퇴직 소방공무원 진료협약 병원으로 지정하고, ‘진료 시 본인 부담액 30% 감면‘과 ‘예방접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검사와 치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다가 퇴직한 7천여명이 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에 대한 서비스 홍보는 소방동우회가 맡는다. 소방청은 전국 보훈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내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속해서 파악해 복지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난 21일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사전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영에 나섰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현재 내원객(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출입 시 출입구에서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 및 증상을 체크한 뒤 출입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면 문진표 작성 시 혼잡함과 이로 인한 교차감염 우려가 있고, 내원객들은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서면 작성으로 인해 개인정보 노출이나 데이터 오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측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사전 문진 서비스’는 QR코드와 URL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로 접속해 이름과 전화번호, 방문일자 등을 적은 후 외국 방문력이나 발열 여부 등을 묻는 6가지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약 30초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응답 내용에 따라 파란화면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는 빨간화면의 ‘출입이 불가합니다’라는 결과가 나오고 병원 출입구에서 결과화면을 보여주면 결과에 따라 발열 측정 후 바로 출입하거나 선별진료소로 따로 이동하게 된다. QR코드나 휴대폰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