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이 예고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적 도입’을 발표하며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2022년까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시범학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17일 구리시 갈매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 관련 경기도교육청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21, 22년 (경기도)모든 학교가 연구, 시범학교가 되어 교고학점제 실질적 실험을 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확대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기존의 학교 개념을 탈피하고 학생의 진로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25년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적어도 내년까지 도내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로 운영해 학점제 도입을 준비하는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선제적인 고교학점제 도입은 본격적인 운영 이전 제도의 문제점을 빠르게 수정, 보완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에 따르면 학생들은 1학년에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수강하고, 2학년부터 본격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일 ‘고교학점제 맛보기’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년 진로탐색에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고교학점제의 개념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평가제도 ▲진로관련 선택 과목 안내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방송은 현장교사 2명과 중학생 2명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별 자유 토론과 채팅창을 통한 질의ㆍ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20일 오후 5시 경기교사온TV(https://www.youtube.com/watch?v=TSXVaXMIvC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중3 학생들이 고교 입학에 대비해 자신의 진로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학생의 앎과 삶이 조화를 이루도록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를 연계하는 교육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