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이춘택병원에 따르면 1차 접종 대상자는 약 200여 명으로, 해당자들은 10여 명씩 나눠 예진표 작성 및 내과 전문의 문진 절차를 거친 후 백신을 접종한다. 이후에는 별도 모니터링 공간에서 15분 내지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살펴본 뒤 다시 한 번 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첫날인 4일에는 약 20여 명이 접종을 마쳤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60여 명을 목표로 접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3일 간 모든 대상자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의학과 소속인 고성균 씨는 “일반 독감주사 접종과 느낌이 다르지 않았다. 통증도 생각보다 없었고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바로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직원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고 환자분들 역시 좀 더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이색적인 송년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해오던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라이브 방송으로 송년 모임의 의미를 나눴다. 현장에는 수상자 일부만 참석, 거리 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수상 후 바로 귀가했으며, 직원 2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 축하했다. 올해는 30년 근속자 이승용 진료지원팀장을 포함한 15명이 10년, 20년, 30년 근속상을 수상했고, 공로상은 나영태 기획조정팀장이 받았다. 모범상과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과 출입구 관리 등에 애써준 전 직원에게 돌아갔다. 소정의 상품권도 함께 지급됐다. 윤성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라이브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아쉽다"면서, "올 한 해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해마다 가수를 초청해 1년 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송년회를 진행했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