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가 핵심 수비수 권경원에 이어 공격의 중심 이승우까지 잃게 됐다. 이승우는 지난 21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한 뒤 원정 응원온 팬들 앞에서 직접 전북 현대 이적 소식을 알렸다. 수원FC는 최근 팀 수비의 핵이자 국가대표 센터백인 권경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클럽으로 이적한 데 이어 팀내 최다골(10골) 보유자 이승우까지 내주며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22일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다”며 “조만간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2021년 12월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후 2년 7개월 동안 88경기에 나서 34골 8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전북에서 새롭게 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2017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은 이후 벨기에, 포르투갈 등으로 팀을 옮겨 다녔지만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고향팀인 수원FC에 입단 K리그에 데뷔했다. 202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현대에게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중인 수원FC는 5승 5무 13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날 대전 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은 9위 인천 유나이티드(7승 9무 7패·승점 30점)와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낸 수원FC는 최전방에 김예성, 라스, 오인표를 세웠으며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서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신세계, 우고 고메스,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준비해온 계획이 틀어졌다. 수원FC는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전북 구스타보가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동준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서승우와 깅예성을 불러들이고 이승우, 로페즈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이승우가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고 반대쪽 골대를 겨냥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킨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김성진 지음/마이너리티 프레스/96쪽/값 1만4000원 ‘라이언 킹’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누군가는 만화를,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동국이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TV 예능을 통해 ‘대박이’ 아버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는 현역 시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전북 현대의 레전드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더 이상 그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지만,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란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저자 김성진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선수의 이야기를 진행해 주관적인 자서전과는 성격이 다른 책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그래서 자서전보다 평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K리그에서 활약할 것과 적어도 한 팀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두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그가 첫 번째로 선택한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책의 첫 페이지는 최강희 前 전북 현대 감독의 말로 시작된다. “그동안 내가 전북에서 좋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이 포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일정이 발표됐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경기 세부 일정을 공개했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라운드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4일 경기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날 공개된 세부 일정에 따라 수원, 전북, 울산, 서울이 포함된 E~H조 조별리그는 11월 18일부터 재개된다. 경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지역 팀들의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말레이시아에서 동아시아지역 일정을 치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되자 9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을 11월로 미뤘고 12월 9일 예정된 결승전도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바꿨다. G조에 속한 수원은 11월 22일 광저우 헝다(중국), 11월 25일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전에 이어 12월 1일 광저우와 12월 4일 빗셀 고베전에 나선다. 또 E조 서울은 11월 2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4일과 27일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대한축구협회가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 컵 4강전을 앞두고 LIVE 인터뷰 ‘퐈(FA)생방’을 KFA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퐈생방’은 오는 23일 FA컵 4강전을 앞두고 열리는 일종의 찾아가는 미디어데이 행사다. 기존에는 4강에 진출한 팀의 감독, 선수, 기자단이 축구회관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가졌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디어데이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최소한의 촬영 인원을 활용해 KFA에서 새롭게 만든 포맷이다. KFA TV가 FA컵 4강 진출팀인 성남FC와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구단에 직접 찾아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KFA 출입기자단 질문과 KFA SNS를 통해 사전에 수집한 팬 질문에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답을 한다. KFA SNS를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남긴 팬에게는 각 팀 감독과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로 준다.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코너도 준비됐다. 상대의 베스트 11을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작전판에 완성하며, 상대팀 선수의 질문에 답을 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FA컵 4강전을 앞둔 각오와 동시에 각 팀의 감독, 선수의 입담까지 즐길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10월에 재개된다. AF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AFC 회원국, 각국 클럽 등과 일련의 회의를 통해 2020년 AFC 경기 일정을 새롭게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조별리그 2라운드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중단됐다. AFC는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의 조별리그 재개 일정에 차이를 줬다. 조별리그 A조~D조까지 서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 클럽의 경기는 9~10월, 동아시아지역 클럽들의 경기는 10~11월에 조별리그~준결승까지 마치도록 했다.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2월 5일 서아시아지역에서 치러진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로 열린다. 더불어 경기 장소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에서 모여 치르기로 했다. 경기 장소는 미정이지만 한국도 검토 대상이다. E조의 FC서울은 10월 19일·28일 베이징 궈안(중국), 10월 22일·25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