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조익현 지휘자를 최종 임용했다. 16일 용인문화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용인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조익현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이론전공)와 동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UNT)에서 총장상을 수상하며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천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재직했다. 더불어 협성대학교와 장신대학교 합창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익현 지휘자는 “합창음악의 본질은 ‘들음’에 있다”고 강조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려하는 것이 합창음악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는 진정한 합창음악을 통해 용인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소화기내과 이강문·조익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AOCC)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AOCC)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저명한 연구자와 관련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문 교수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진단 환자의 1년 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변화’를 주제로, 총 30개 수련교육의료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전향 코호트 (MOSAIK)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보고했으며,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악화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이번 연구는 진단 시 이미 병세가 심한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주목했다. 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뒷받침된다면, 첫 진단 1년 이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