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을 공동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59회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로, 경기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에도 10만 영화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표방한다. 이는 ‘대한민국 기회의 수도’경기도가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가 넘치도록 하겠다는 행보와도 결을 같이 한다. 소외된 영화인들까지 아우르며 ‘기회’를 나누고자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을 확대해 단역배우, 스턴트맨 등 영화계 숨은 공로자를 발굴키로 했다. 또 산업화 구조 속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예술로 한걸음 가까워지도록 경기아트센터가 시상식을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 야외광장 등에서 열리며 시상식을 비롯해 경기도예술단 축하공연, 레드카펫, 리셉션 같은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장호 영화감독이 위원장, 김용이 한국예술행정협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양운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영화제의 신임도 상승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사회적으로 신망 높은 문화예술계 인사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중도 취소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더 많은 감염 선수가 나와 개막식에 불참하는 스폰서가 늘어날 경우 올림픽을 취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가장 큰 후원사인 도요타는 이해하기 어려운 올림픽이라며 개회식 불참과 올림픽 관련 TV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 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은 처음으로 홀수 해에 열리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런 상황 속 개최지 도쿄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늘어나자 조직위 측에서 대회 직전 취소 또는 개막 이후 중단 가능성을 발언,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무토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금 상황으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지, 아니면 통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구체적인 상황이 진전되는 것을 봐야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