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언택트 시대 일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서비스 현장체험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가 언택트로 전환됨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제품을 전시하고 중소기업의 창의·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미러를 전문 연구, 개발하는 기업인 ㈜미러로이드코리아는 AR을 활용해 염색과 헤어스타일을 가상으로 바꿔볼 수 있다. 패션 아이템을 가상 착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로로젬’은 증강현실, ML(머신러닝)으로 미리 정해둔 제품을 실제처럼 착용해볼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제품 상품 홈페이지로 연결한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259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 실태 및 분석 수요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공장 내 제조 데이터 수집 비중은 ‘각종 센서 장비/시스템을 통한 자동 수집’이 43.4%를 차지해, 절반에 가까운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코드, PDA, 터치스크린 등 데이터 직접 입력’(39.1%), ‘업무 일지․Excel 등 수기 작성’(1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조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69.5%), ‘수요예측/불량 등 원인분석’(42.9%),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정 품질 분석 자료’(34.7%) 등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한 중소기업의 88.8%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불량률 감소’(66.5%)와 ‘원가 절감’(62.2%)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증대’(50.0%), ‘수요예측’(32.6%) 등도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