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홍명보 감독이 결국 국회의 부름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현안 질의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홍 감독 선임 및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발언’ 논란과 관련해 열리는 이번 현안 질의에 증인 25명과 참고인 8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홍 감독, 정 회장과 함께 축구협회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이름이 올랐다. 또 안세영의 ‘작심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김중수 부회장, 김학균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안세영의 트레이너였던 한수정 씨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 정강선 파리올림픽 선수단장, 장재근 진천선수촌 촌장 등도 불려 나오게 됐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참고인으로는 박문성 축구해설가와 김대업 축구협회 기술본부장 및 안세영 소속팀인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
법원이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과태료 5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9일 이만희 총회장 사건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가 불출석한 것과 관련 “역학조사를 담당한 방역당국 관계자가 이렇게 비협조적일 수 있느냐”며 과태료를 부과했다. 재판부는 “법원은 증인신문 기일을 잡은 직후부터 지난주까지 출석 의사를 확인했는데, 증인은 오늘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증인에게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알렸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재판에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서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A씨와 추후 증인 출석 예정인 질병관리청 소속 과장급 공무원 B씨가 최근 함께 방문한 의료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씨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증상발현 의심이 있어서 2~3일간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오늘 오전 확인 결과 A씨는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해서 업무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