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2 21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8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으며 이 중 13명은 프로로 직행한다. K리그1에서는 수원을 연고로한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각각 10명과 9명을 지명하는 등 12개 전 구단에서 총 99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가 9명, 성남FC가 6명, 안산 그리너스FC가 5명을 지명하는 등 김포FC, FC안양, 천안 시티FC, 충북청주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총 59명을 뽑았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며(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없어진다. 우선지명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기간 1년~5년, 기본급 2700만 원~3600만 원이고, 최고 1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박영현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KT wiz는 13일 “유신고 출신 박영현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인 박영현은 고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주전으로 맹활약한 선수로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미래 KT 투수진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13경기 43.1이닝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한데 이어 청소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진가를 발휘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박영현은 “KT 일원이 된 게 실감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1차 지명을 받은 후 가족을 포함해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을 해주셨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가 2022년 신인 1차 지명자 인천고 투수 윤태현(19)과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27일 투수 윤태현과 계약금 2억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단 역대 최초 신인 1차 지명 사이드암 투수인 윤태현은 고교 2학년 시절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뤄냈다. 수준급 구위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윤태현은 그해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SSG는 “윤태현은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 또한 갖추고 있어 팀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윤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고, 구단 유소년 야구 교실 출신이자 열성 팬으로서 팀을 응원해왔다”면서,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꿈을 갖추게 해준 고마운 팀이다. 항상 선망의 대상이던 팀과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인천 연고 팀에 입단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상하수도 관련 설비 발주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남양주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남양주시는 특정 업체가 서류상으로 본사를 남양주로 이전하고 상하수도 관련 설비 계약을 독식하고 있다는 경기신문 보도와 관련해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본보는 지난 13일부터 2차례에 걸쳐 남양주시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발주한 상하수도 관련 사업 50%를 특정 업체가 수주하면서 유착 의혹을 사고 있다고 연속 보도했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1.7.13 남양주시 상하수도 설비 한 업체서 ‘26억 독식’…일감 몰아주기 의혹-클릭, 21.7.14 6억 독식 업체, 남양주로 본사 이전하고 수의계약-클릭) 해당 업체는 남양주시 가압장‧배수장‧정수장‧취수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설비, 공사, 관급자재 등의 발주 12건(45억 상당) 중 6건(26억 상당)을 계약했는데 4건은 수의계약, 2건은 지명경쟁으로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명경쟁으로 계약한 사업 1건은 최초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시 계약부서로부터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 담당 부서는 제한입찰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제품 규격 제한이 과도하다는
남양주시가 상하수도 관련 설비 발주를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가 본사를 남양주로 이전하면서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전한 업체 사무실 입구는 물건이 쌓여져 사람이 드나들 수도 없게 방치돼 있는 등 사실상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주시로부터 일감을 몰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특정 업체는 지난 3월 남양주 수동면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종전 주소지는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효목리로, 해당 업체는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업체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수도과 정수1팀이 발주한 설비‧공사‧관급자재 등 12건 중 50%를 수주했고, 계약금액은 26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이 업체가 갑자기 본사를 이전한 배경은 각종 사업 발주에서 지역 업체 우선 계약을 확대한다는 남양주시의 방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우선 계약 대상자로 선정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업체가 이전한 남양주 사무실은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실이 위치한 면적
남양주시가 상하수도 관련 설비 발주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시는 제한입찰이 실패하자 지명경쟁 방식으로 변경해 해당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수도과 정수1팀은 화도정수장을 관리하면서 관련 설비와 공사 발주를 담당한다. 정수1팀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가압장‧배수장‧정수장‧취수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설비, 공사, 관급자재 등을 발주한 것은 총 12건으로 전체 금액은 45억여 원에 달한다. 그런데 발주 내용 중 50%를 특정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6건의 계약 중 4건은 수의계약, 2건은 지명경쟁으로 시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금액은 26억원, 전체 금액의 57%에 해당한다. 지명경쟁을 통해 계약한 2건 중 1건인 '화도정수장 노후 수배전반 구입 교체' 건도 최초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려다가 시 계약부서의 만류로 제한입찰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제한입찰 방식에서도 담당 부서는 해당 업체만이 발주할 수 있는 특정 규격을 제시했다. 이에 담당 부서는 조달청으로부터 '과도한 제한'이라며 반려 받은 데 이어 시 계약부서로부터도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후보 2인으로 추천했다. 두 후보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로 김진욱 헌재 선임 연구관은 판사 출신,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이다. 당시 추천위는 김진욱 후보자에 대해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특검 당시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수사능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전세로 거주하는 등 청렴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판사 활동 후 변호사로 개업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2010년 이후 헌법재판소로 옮겨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으로 근무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진욱 헌재 선임 연구관을 최종 후보자에 지명하며 “법률이 정한대로 인사청문회가 원만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조
최근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의심신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경기도와 충청도, 세종시 일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2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오늘 새벽 1시부터 24일 새벽 1시까지 24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와 충청, 세종 지역의 가금농장뿐 아니라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관련시설, 축산종사자와 운행 차량 등이다. 중수본은 점검반을 구성해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01년 신인 지명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kt는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1차 지명을 받은 수원 장안고 투수 신범준(18)과 계약금 1억 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1년 신인 지명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2차 드래프트 1번으로 지명한 내야수 권동진(22·원광대)은 1억 5,000만원, 2차 2번 한차현(22·성균관대·투수)은 1억원, 2차 3번 유준규(18·전북 군산상고·내야수)는 8,000만원, 2차 4번 지명성(18·서울 신일고·투수)은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또 2차 5번 김영현(18·투수)과 6번 최성민(18·외야수·이상 광주 동성고)은 6,000만원과 5,000만원 계약했고, 2차 7번윤세훈(18·성남 야탑고·투수)과 2차 8번 김건형(보이시주립대·외야수)은 각각 4,000만원에 입단했다. 김건형은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이밖에 2차 9번 정주원(영남대·투수)과 2차 10번 김민서(율곡고·내야수)는 각각 3,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번에 계약을 마친 선수는 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등 총 11명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클럽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총 139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리그1 12개 팀은 미지정한 상주 상무를 제외하고 총 88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각 10명, 수원 삼성, 광주FC, FC서울, 부산 아이파크가 각 9명,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각 7명, 성남FC가 5명) 대구FC가 2명을 각각 우선 지명했다. K리그2 10개 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를 제외한 9개 팀이 51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뽑았다. 전남 드래곤즈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하나시티즌(9명), 충남아산(8명), 수원FC(6명), 부천FC1995(5명), 서울이랜드(4명), 경남FC, FC안양(각 3명), 제주 유나이티드(1명)의 순이었다. 우선지명을 받은 139명의 선수 중 내년 K리그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이미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린 손호준, 정상빈(이상 수원)과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홍윤상과 공격상을 받은 최민서(이상 포항) 등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2016시즌부터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