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국등잔박물관 기회전시실2에서 2023년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지역작가 조명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정해 지역작가와 지역민들이 한국등잔박물관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작가 조명전’은 회화, 설치미술,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노인우, 남윤승, 이영재, 양점모, 최민경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해 ‘빛’을 주제로 자신만의 시각과 생각을 담는다. ‘지역작가 조명전’과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민 교육도 운영된다. 교육 주제는 양점모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자개 작품 만들기’, 최민경 작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브로치 제작’이다. 교육대상은 경기도내 거주하는 성인으로 10월~11월에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B동 3층)’에서 개관 전시 ‘다시, 처음 보다’를 개최한다. 전시명 ‘다시, 처음 보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역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처음 보며 마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화성시 지역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1, 2부에 걸쳐 선보인다. 전시 1부는 4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2부는 6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다. 1부 전시에선 ▲김미경 ▲김원기 ▲김현중 ▲나혜옥 작가, 2부에선 ▲김미자 ▲박석윤 ▲안유선 ▲오시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서로 다르지만 자신만의 단어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을 같이한다. 또한, 작가의 작품의도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상시로 참여 가능한 ‘포레스트 컬러링’, ‘스탬프 프레스페인팅’과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트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연계프로그램 예약 및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
평택 mM ArtCenter(엠엠아트센터)가 오는 7월 16일까지 아트센터 1, 2, 3전시실에서 평택 및 경기 서남부지역의 예술가를 조명한 올해 첫 기획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개최한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지역 예술의 거친 현실을 개척하고 평택이 예술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언적 전시이다. 개척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부영화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평택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작가를 포함하는 동시대 미술작가 15명을 초대해, 회화, 설치, 한국화, 판화, 사진, 개념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85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엠엠아트센터는 지역과 미술을 매개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은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여왔다. 평택의 평평한 지형적 특징을 미학적으로 고찰한 ‘수평의 미학’(2022), 인간과 자연의 경계조건에 대한 질문을 전시로 구성한 ‘경계조건’(2022)에 이어, 이번 전시는 평택 및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질적인 창작 주체와 구성원, 그들의 예술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택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지역은 최근 도시 변화와 사람들의 이주가 많아진 지역이다. 특히, 평택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지난 5일 안산시청에서 제24회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으로 구자승 상명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구자승 운영위원장은 올해 단원미술제의 전반을 자문하고, 운영을 총괄한다.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인 구자승 위원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과 캐나다 Ontario College of Art를 졸업했으며 2007년 옥조근정훈장, 제9회 오지호미술상, 제30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몬데칼로 국제 현대미술제 조형예술상 등을 수상한 한국 미술계 대표적 원로화가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는 작품 공모로 운영되던 단원미술제 공모전을 작가 공모제로 전환시키며, 해외워크숍, 아트페어 등 후속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자승 운영위원장은 “다시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내외 유망한 작가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단원미술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는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대상 상금을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증액하고, 지역작가 육성을 위해 안산에서 활동하는 작가 1인을 추가로 선정해 총 작가 11명을 선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