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과 모텔,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시설 밀집지역에 위기 청소년 단기보호 쉼터가 위치해 있다는 지적에도 관할 자치단체는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쉼터는 여자 청소년을 보호하는 곳으로 자칫 유해시설에 출입하는 성인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8일 수원시, 청소년재단 등에 따르면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2019년 1월 팔달구 행궁로의 한 건물 3층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만 9~24세 가정 밖 위기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해 범죄 예방과 생활을 보호해 신속한 가정 복귀와 사회진출을 돕는 시설로 정원은 10명 미만이다. 그러나 여자청소년 단기쉼터 주변으로 청소년 유해시설이 즐비해 위기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쉼터가 위치한 건물 1층에는 성인게임장이, 건너편에는 모텔이 운영 중이다. 또 시설에서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여러 성인노래방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시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성인게임장의 경우 이용자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청소년보호법에 제2조 제5호 가목에 따르면 사행행위영업 업소는 청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단기청소년쉼터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확인 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COVID-19 AG)’를 통해 자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박현숙 담당은 “수원시에서 수원시청소년재단으로 지원을 해줬고, 일선에서 필요할 텐데 우선적으로 가장 급하게 필요한 곳이 청소년쉼터라고 판단해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쉼터 특성상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시간에도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단기청소년쉼터 입소를 원할 경우 무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입소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야간에는 체온측정과 문진체크만 가능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영완 이사장은 “수원단기청소년쉼터는 야간에 쉼터를 찾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계획”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에게 의식주 및 심리정서 상담, 교육, 자립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