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1일 수원특례시 정자 2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어린이 1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 재능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FC 위민 최순호 단장과 최소미, 어희진, 이영서, 타나카 메바에, 류수정 및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짝을 지어 패스와 드리블 릴레이 게임, 축구식 볼링 등을 진행했다. 조춘희 꿈을 키우는 집 팀장은 “푹푹 찌는 더위에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손을 잡고 함께 한 시간은 결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 남·녀축구단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달 8일 수원 아주대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주장 박주호, 골키퍼 박배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는 28일 공식 소셜내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주호, 박배종과 2023시즌 동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4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박주호는 지난 2021년 수원FC에 입단해 2022년 팀의 주장을 맡았다. 박주호는 J2 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FC 바젤, FSV 마인츠 05, 도르트문트, 울산 현대를 거쳤다. 왼쪽 수비수인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며 이번 시즌 38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해 35세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박배종은 2013년 수원FC에 입단한 후 경찰 팀인 아산 무궁화FC에서 군생활을 한 기간을 제외하면 수원FC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수원FC는 박주호와 박배종의 계약 기간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축구 수원FC위민은 ‘캡틴’ 문미라, 전하늘, 최소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2022 WK리그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문미라와 수원FC위민의 골문을 지킨 전하늘, 수비수 최소미는 2023년 수원FC위민과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