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4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한국 도자 예술이 세계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파리 올림픽에 색다른 매력을 더하는 문화 올림피아드 행사로 진행돼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한국의 도자예술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 선수단을 응원·홍보하는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코리아하우스’가 개최되는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파리 올림픽 기간인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환경 ▲공동체 ▲평화 등이며 고우정·맹욱재·심다은·윤호준·홍근영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고우정 작가는 ‘나의 기도, 너를 위한 기도’ 도자 설치작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의 경험담을 표현했으며 맹욱재 작가는 ‘비밀의 숲’을 통해 백자로 기형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표현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심다은 작가는 분쇄된 폐도자를 흙과 섞어 만든
"2년 연속 2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작년에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풀코스 한국신기록(2시간07분20초) 경신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에서 국제부문과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03분46초의 기록으로 케냐, 몽골 등 국제 선수들을 따돌리고 2관왕에 오른 박민호(코오롱)의 소감이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2관왕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트로피 두 개를 손에 넣었다. 2023년 2관왕에 올랐었던 당시 '풀코스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작년 풀코스 최고 기록이 2시간10분대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며 “올해 다시 한 번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2시간10분의 벽을 깨는 것에 도전하겠다. 올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대회에서 1시간03분16을 달리며 국내 남자 하프 엘리트 부문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던 박민호는 이날 그 기록에는 조금 못 미쳤다. 박민호는 “오늘 눈이 내릴 줄 몰랐다.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운 상황이라 조금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4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2로 물리쳤다. 앞서 이집트(4-4), 스페인(2-2)과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한국은 1승 2무, 승점 4점이 돼 스페인(2승 1무·승점 5점)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19일 벨기에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곧바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되고, 4강에서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승리하면 파리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남자 하키는 2012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 남자 하키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은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1쿼터 시작 6분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장종현이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져 7월 개막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핸드볼 최종 예선 대회 마지막 날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31-44로 패했다. 이번 최종 예선은 한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4개국이 출전해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상위 2개국이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한국 대표팀은 첫날인 13일(한국시간) 칠레를 36-35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예상됐던 브라질과 노르웨이에 연패해 1승 2패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을 3위로 마쳤다.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박광순이 11골, 신재섭(하남시청)이 8골 등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올해 1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6위의 강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상위 2개국인 노르웨이와 브라질이 향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한국 남자핸드볼은 아쉽게도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약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