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원시청 시민안전과 및 4개 구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자체 점검과, 경기도와 함께하는 합동 점검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 합동 점검은 지난 7일 수원시 내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다. 수원시 자체 점검은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전진기지 8개소, 상습 결빙 구간 25개소, 노후주택 등 적설(쌓여 있는 눈) 취약 구조물 10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설 전진기지) 제설제·제설장비 보관 상태, 제설장비 누수·부식 여부 등 ▲(상습 결빙 구간) 안내 표지판 설치 여부, 결빙 대비 안전시설 유무, 현장 책임관 지정 여부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지붕층 마감재 손상,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 관리가 미흡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3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원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원시는 3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4개 구청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기상 전망과 이에 따른 대비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3시까지 6㎝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원시는 선제적인 제설 방안을 시행 중이다. 오후 2시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해 제설차량과 굴삭기, 살수차 등 총 84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염수를 살포하고 있으며,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뿌리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날 기준 염화칼슘, 친환경제설제, 소금 등 제설자재를 총 2659t 확보한 상태다. 또 새벽시간대 도로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순찰을 강화해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4시쯤 시민들에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대중교통 이용 ▲내 집 앞 눈 치우기 ▲통행시 도로 미끄럼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상
폭설이 내린 18일 아침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화성시 송산저수지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스토닉 차량이 저수지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저수지에 빠진 채 전복된 차 안에서 30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좁은 도로를 달리다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내린 뒤에는 도로가 얼어 사고 위험이 커지니 주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전날 오후부터 예고된 대설 소식에 지자체들도 서둘러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 생각보다 적게 내린 눈과 발빠른 지자체 대처에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안성 7.9㎝, 양주 5.7㎝, 가평 4.7㎝, 평택 4.4㎝, 수원 3.2㎝, 오산 3.1㎝, 용인 2.5㎝, 화성 2.1㎝가 쌓였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평균 1.9㎝의 눈이 내렸다. 예상보다 적게내린 눈과 지자체들의 빠른 제설 작업으로 도로에는 그다지 많은 눈이 쌓이지 않았다. 지난 6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내린 폭설로 출근길 한차례 후폭풍은 겪은 뒤라 뒤이은 폭설 예보에 지자체들은 지체없이 움직였다. 수원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등 제설 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성남시는 전날 오후 8시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 약 150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제설재 및 87대의 제설 차량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각 지자체들의 제설 비상근무에 막힐 줄 알았던 출근길 도로는 평상시와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오후 6시까지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수원시가 강설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을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늦장 대응의 지난 과오를 탈피하기 위해 굴착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 친환경 제설제 1150t 등 제설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눈이 내리는 즉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해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배치해 도로에 염수를 살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눈길에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늘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출근길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따듯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 무렵 서울을 포함한 경기남부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18일)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5∼10㎝(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서해5도(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2~7㎝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원, 성남, 용인, 양평 등 수도권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다만, 내일은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높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성남 -4도, 파주 -7도, 포천 -7도, 의정부 -6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성남 3도, 파주 3도, 포천 2도, 의정부 2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지난 폭설에 뒤늦은 제설작업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수원시가 12일 내린 눈에 발 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시는 12일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총 77대의 제설장비와 204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오전부터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장비 소집을 완료하는 등 제설준비를 마쳤다. 오후 1시부터 수원시내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 등을 순찰해 제설자제를 사전 살포했다.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 오후 5시. 염화칼슘 127톤과 친환경 제설제 35톤 소금 4톤 등을 살포했으며, 염수 9000ℓ를 살포했다. 수원시는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소금 등 제설자재를 총 6203톤 가량 확보하고 있으며, 제설작업 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진행하며 제설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은 물론 보행시에도 빙판길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한 주간의 기습 폭설과 맹추위에 이어 11일부터 당분간 한파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오르고 도내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린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고양 등 경기지역 16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으며, 부천·안양·광명·군포 등 4개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번 발효지역은 고양·용인·성남·남양주·안산·시흥·의정부·광주·하남·오산·이천·구리·안성·의왕·여주·과천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0일)보다 2~5도, 12일에는 5~7도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북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에는 -10도 이하로 여전히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는 4~8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1도, 파주 -17도 등 도내 평균 -17~-8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도 등 -3~-1도를 이루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9도, 파주 -15도 등 -15~-6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도 등 -1~3도가량으로 조금씩 따뜻해지겠다. 이 밖에 12일 밤 9시부터 경기동부 일부지역에는 눈이 오는
지난 6일 내린 폭설에 발빠른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은 수원시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8일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등 건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저녁부터 폭설로 수원시는 제설차량 69대와 굴삭기 5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전했으나 다음날 출근시간대 도로가 눈으로 뒤덮여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시는 제설작업을 이어갔으나 온도가 떨어지며 제설제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또 다시 얼어버리는 상황이 생기자 긴급히 제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7일 저녁 9시 이후 시민들의 퇴근 시간을 피해 살포기 68대, 굴삭기 22대, 그레이더 3대 등 총 96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을 통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나머지 구간은 구청과 동에서 나서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7일 저녁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건설장비를 긴급 수배했다. 밤새 제설제를 뿌리고 슬러시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해 주요도로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부분은 각 동에서 제설작업 중이다. 오늘 저녁과 주말은 퇴근 전까지 확인
“이게 눈을 치운 겁니까? 교통체증 때문에 미치겠어요.” 전날(6일) 저녁부터 폭설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퇴근시간대에는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급증했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7일 출근시간대에도 시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했다. 밤새 10㎝에 달하는 눈이 내렸지만,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일반 교통사고 포함) 신고 접수 건수는 2416건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341건)와 비교하면 폭설 때문에 사고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가 무색해질 정도로 이날 아침 도로에는 많은 양의 눈이 그대로 있었고, 이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와 거북운행이 이어졌다. 호매실동과 금곡동을 비롯한 서수원 지역은 차량들이 밤새 밟고 다닌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많은 곳이 빙판길 천지였다. 이 때문에 방향을 틀거나 가속을 하려는 차량들은 여지없이 비틀대다 옆 차선으로 넘어갔다. 제 속력을 이기지 못 하고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평소 출근하는 차량으로 붐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