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프로배구 정규리그 V리그에 출전하는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경남 통영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컵 대회는 정규리그를 앞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는 지난 해 컵 대회 우승팀 안산 OK저축은행과 V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을 비롯해 수원 한국전력, 의정부 KB손해보험, 천안 현대캐피탈, 서울 우리카드, 대전 삼성화재 등 7개 프로 팀에 국군체육부대까지 총 8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V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수원 현대건설과 컵 대회 우승팀 서울 GS칼텍스를 비롯해 화성 IBK기업은행, 인천 흥국생명, 대전 정관장, 김천 한국도로공사, 광주 페퍼저축은행 등 7개 프로팀에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까지 8개 팀이 출전해 경쟁한다. 이번 컵대회에는 정규리그에나 모습을 보였던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매년 7∼8월에 열렸던 예년 대회와는 다르게 올해 컵 대회는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구단명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부터 OK저축은행을 구단 명칭으로 써왔던 구단은 2020년 OK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원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구단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앰블럼도 발표한 구단은 “팬들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읏맨 캐릭터를 적용해 젊고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많은 팬이 익숙할 만한 구단명과 더 친숙하게 여길 앰블럼을 발표했다. 새 구단명으로 다시 뛸 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에 앞장선 양효진이 2년 연속 연봉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구단의 선수등록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맹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4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인천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연봉 7억 5000만원에 옵션 3억 3000만원을 더한 10억 8000만원에 계약해 4시즌 연속 연봉킹에 등극했다. 남자부는 한선수에 이어 대한항공 공격수 정지석(총액 9억2천만원, 연봉 7억원, 옵션 2억2천만원), 안산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총액 9억800만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800만원), 천안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히터 허수봉(총액 8억원, 연봉 8억원), 수원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신영석(총액 7억7천700만원, 연봉 6억원, 옵션 1억7천7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여자부에서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인천 흥국생명)과 강소휘(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총 8억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3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국내 하계 전지훈련을 펼친다”고 2일 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기존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과 재계약을 마치며 전력을 유지했다. 위파위는 위파위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팀 훈련에 합류하며 모마는 8월 1일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최서현 등을 영입했던 현대건설은 지난 1일 백업 세터 이나연과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끝으로 선수단 재편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2025시즌 대비 단합 워크숍을 열고 팀워크를 다졌다. 간판스타 김연경을 비롯해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황 루이레이 등 전 선수단이 참가했다. 루이레이는 지난 달 27일 입국했으며 1일 시작한 팀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인천 대한항공에서 미들 블로커 진성태를 영입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미들 블로커 선수층을 더 탄탄하게 하기 위해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대한항공에서 진성태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천안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진성태는 2016~2017시즌 중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2021~2022시즌 종료 뒤 대한항공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맺고 입대한 진성태는 올해 2월 전역했고, 아직 V리그 복귀전은 치르지 않았다. 진성태는 V리그 개인 통산 202경기 615세트에 출전해 854득점, 블로킹 득점 231개를 기록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2024~2025시즌 미들 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중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모마와 재계약해 2024~2025시즌에도 함꼐 한다고 9일 전했다. 모마는 세금을 포함해 연봉 30만달러를 받는다. 모마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886점을 올려 득점순위 4위에 올랐고 공격성공율 44.7%(3위), 오픈공격 42.74%(3위) 시간차 공격 57.69%(5위), 퀵오픈 51.47%(2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모마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득점(109점)과 공격성공률(47.49%), 오픈공격(51.38%), 후위 공격(51.56%)에서 각각 1위에 오르고, 서브 2위(세트 당 0.27개), 시간차 공격 4위(33.33%), 퀵오픈 5위(32.5%)를 차지하는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며 팀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서울 GS칼텍스도 지난 시즌 팀에서 맹 활약한 지젤 실바와 재계약했다. 이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대전 삼성화재와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영입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의 신인 지명권도 맞바꾸게 됐다. 한국전력은 19일 “삼성화재로부터 전진선과 2024년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고 이시몬과 2024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진선은 2018~2019시즌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해 202~-20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전진선은 이번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이 프로무대 세 번째 팀이 됐다.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 블로커 전진선이 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29)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23)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2020~2021시즌 서울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2023~2024시즌에는 대전 정관장 소속으로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7.95% 공격 성공률로 215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43.80%의 리시브 효율과 세트당 3.724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7년 만에 정관장의 봄 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은 또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주아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3천만원, 옵션 7천만원)에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아는 2023~2024시즌 인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14득점과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에 올랐다. 이소영과 이주아는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 준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프로배구 여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23)이 수원 현대건설과 3년 16억 5000만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14일 “2023~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지윤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6억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며 “이로써 정지윤은 현대건설과의 동행 기간을 6시즌에서 9시즌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정지윤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현대건설 잔류를 택했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나현수와도 3년 총 3억6천만원에 FA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토종 날개 공격수와 백업 미들 블로커를 붙잡으며 전력을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권영민(43)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구단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차기 시즌 저년차 선수 육성 의지와 책임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비시즌 기간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감한 선수 기용으로 상위권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막판까지 꾸준히 순위 경쟁을 이어갔으나 정규리그 5위에 그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