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나(안산시청)와 김기연(성남시청)이 속한 한국 여자 펜싱 플러레 대표팀이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홍세나, 김기연, 박지희(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던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다. 세대교체가 이뤄져 이번 대회에 20대 선수만으로 나선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홍세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한국은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5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42-44로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45-36으로 물리쳤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는 손민성(화성시청), 김재원, 이정함(이상 광주광역시 서구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출전해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개, 은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선두를 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플러레 단체전이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펜싱 여자 플러레 국가대표 홍세나(안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펜싱협회는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홍세나가 기구치 고마키와(일본)를 15-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홍세나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전희숙이 우승한 이후 한국선수로는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40위인 홍세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2강에서 카나갈락시미 비나야캄(인도)을 15-6으로 가볍게 꺾은 홍세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아즈마 세라(일본)를 15-8로 제압한 뒤 8강에서 발레리 청(홍콩)을 15-8로 완파했으며 준결승에서 왕위팅(중국)을 15-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세나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항상 애국가 울리는 것을 상상만 해왔는데 실현되니 정말 기쁘고 상상보다 큰 감동이 밀려와 울컥했다”면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고, 기세를 몰아 대한민국 여자 플러레를 계속 메달권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광현(화성시청)과 홍세나(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이광현은 1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부 플러레 결승에서 김동수(광주시청)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광현은 2024시즌 첫 번째 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8강에서 허준(광주시청)을 13-1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광현은 하태규(충청남도체육회)를 12-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이광현은 결승에서 김동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김동수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한 윤정현(화성시청)은 3위에 만족했다. 홍세나는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박지희(서울측별시청)를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8강에서 채송오(충청북도청)를 15-12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한 홍세나는 임승민(성남시청)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세나는 결승에서 박지희를 15-6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홍세나에게 패배한 임승민은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전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13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 행사로 댄스 스포츠와 함께 용인대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남 선수단을 선두로 강원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이어 경기도 선수단이 다섯 번째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며 “자신을 믿고 그동안 땀 흘려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국체육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대회 13일 오후 11시 기준 현재 금 22개, 은 11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라이벌’ 서울특별시(금 9·은 10·동 11)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남 완도군 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