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에서 2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수원 삼성이 충남 아산전에서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서 아산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10승 5무 3패)은 승점 35로 2위에 올라 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4승 3무 1패·승점 45)와는 승점 10 차이다. 또 다득점으로 순위가 갈린 3위 부천FC1995, 4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1)와 승점 차는 불과 4점이다. 올 시즌 인천과 두 번째 맞대결서 패한 뒤 '플랜 B'를 선언했던 수원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2위 수성'이다. 현재 K리그2 상위권은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2위 수원과 6위 서울 이랜드(승점 29)의 승점 차는 고작 6점이다. 매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고 있는 혼전 양상이다. 특히 수원 바로 아래 위치한 부천의 상승세가 무섭다. 부천은 최근 3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수원의 턱밑까지 도약했다. 수원이 안정적으로 2위를 유지하면서 인천이 미끄러지는 타이밍을 노리려면 무더운 여름 기간에 착실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수원을 비롯한 K리그2 구단들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미드필더 박재성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라고 27일 밝혔다. 현대고와 상지대를 거친 박재성은 2025년 울산 HD에 입단한 신예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선수로 평가받는다. 박재성의 강점은 순간적인 압박 대응과 위치선정, 1:1 상황에서의 강한 대인 수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조율하고 빌드업에도 능하다. 화성은 박재성의 합류로 "중원에 새 엔진을 장착했다"라며 "후반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박재성은 "좋은 팀에 들어오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신생팀' 화성FC를 꺾고 3연패서 벗어났다. 김포는 1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화성과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김포는 승점 12(3승 3무 5패)를 쌓았다. 김포는 전반 6분 김민식의 저돌적인 왼쪽 측면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 이른 시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천지현의 오른발 프리킥이 날카로운 궤적으로 반대쪽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김포는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김민식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김포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후반 5분 루이스가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 슛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이 되진 못했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포는 경기종료 직전 위기를 맞았다.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화성 김대환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해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김대환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밖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팬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응원가 공모전을 개최하여 구단의 정체성과 팬 문화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응원가 공모전은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화성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음원을 창작하거나, 원곡에 새롭게 가사를 붙이는 두 가지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3분 내외의 MP3 파일(10MB 이하)로 원곡을 활용한 응원가일 경우 직접 녹음한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응원가는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응원가는 향후 화성의 홈경기장에서 공식 응원가로 활용된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응원가 공모전은 팬들이 구단의 정체성과 응원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뜻깊은 공모전"이라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수들과 팬들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보다 열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서포터즈 문화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품을 원하는 팬들은 화성 구단 홈페이지 또는 SNS 프로필 링크 내 신청폼을 작성하여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홈경기를 '페밀리 데이'로 꾸민다. 화성은 5월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를 '패밀리 데이' 테마로 개최한다. 화성은 이날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가족 전용 상품 '패밀리데이 패키지'가 한정 판매됐다. 선수단의 친필 사인볼, 경기 티켓, 푸드트럭 이용권 등 알찬 선물로 구성되었으며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스타디움 투어와 홈 선수단 에스코트 키즈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경기 전에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매치볼 전달과 4월 MVP 선수에게 직접 상을 시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비디오게임, 10초를 맞춰라, 핀버튼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락실 부스가 운영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네컷 포토부스도 마련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스포츠 수집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COLLEXX)와 함께 ‘프로 첫 승 기념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올 시즌부터 K리그2에서 활동하는 화성의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유니폼은 지난 3월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서 충북청주를 2-1로 꺾었던 화성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이다. 15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자선 경매는 22일 오후 10시까지 컬렉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된다. 화성은 이번 경매를 통해 팬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구단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 관계자는 "프로 첫 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팬과 나누고자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열정이 담긴 유니폼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지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화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3월 초등학생 67명을 선발한 화성은 총 24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지난 9일 화성시 향납읍 도원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패스, 드리블, 슈팅과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실전 미니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다채로운 훈련을 받았다. 화성은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유소년 클럽 수준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연령대에 맞게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화성 유니폼이 제공됐으며, 이들에게는 화성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화성 관계자는 "지난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화성FC U-12에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유스 선수가 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또 다시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싸박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4무 3패, 승점 4로 리그 최하위(1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1위 FC안양(2승 4패·승점 6)과는 승점 2차이다.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서는 싸박이 상대 골문을 노렸고, 그 뒤를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받쳤다. 중원은 이재원과 윤빛가람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서재민, 이현용, 이지솔, 김태한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수원FC는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윤빛가람의 정확한 롱패스로 역습에 나선 수원FC는 싸박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아반다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어줘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반다가 슈팅까지 연결짓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 수비수끼리 엉켜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반다가 흘러나온 볼을 싸박에게 연결했고, 싸박이 왼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싸박의 올 시즌 첫 번째 득점이다. 1-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중앙수비수 보이노비치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센터백 보이노비치는 세르비아 1부리그 라드니치키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1996년생인 보이노비치는 통산 295경기에 나선 경험 많은 수비수다. 보이노비치의 풍부한 경험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화성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보이노비치는 양발을 잘 다루는 수비수로 어느 위치에서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멀티플레이어다. 192㎝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갖췄으며 빌드업도 가능한 수비수로 평가되고 있다. 보이노비치는 "화성FC에 입단해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팬분들께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빠르게 적응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오는 15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충북청주와 홈경기서 프로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은 이번 주말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비롯해 각자의 목표를 내걸었다. K리그2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들은 19일 서울시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K3리그에 속해있던 화성FC가 새롭게 합류한 K리그2는 올해 14개 팀이 경쟁한다. 39라운드의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팀은 곧바로 K리그1로 승격한다.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5위는 준PO와 PO를 통해 승격 기회를 노린다. 각 구단 감독들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뛰다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주로 꼽았다. 이밖에 서울 이랜드,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도 승격 경쟁을 주도할 팀으로 거론됐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학습이 됐다.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 되어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수원 삼성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시즌 마지막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2부는 처음인 선수가 많고 저도 처음이지만, 부딪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