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후예’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4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까지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이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9㎜ 차이로 우승을 확정하며 마지막 5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 김우진은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올림픽 금메달 5개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한국인이 됐다. 김우진은 또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추가하면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양궁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룬 한국인은 이전까지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이 유일했다.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완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앞서 2016년 리우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후 8일 만에 목표 200% 초과 달성을 눈 앞에 뒀다. 한국은 지난 달 27일 개막 후 8일째인 4일 오전 현재 금 9개, 은 7개, 동메달 5개 등 총 21개 메달로 중국(금 16·은 12·동 9)과 미국(금 14·은 24·동 23), 프랑스(금 12·은 14·동 15), 호주(금 12·은 8·동 7), 영국(금 10·은 10·동 13)에 이어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48년 만에 최소 인원(선수 144명)을 내보낸 한국은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권을 목표로 삼았지만 대회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미 금메달 목표를 2배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에서 4개 종목을 석권했고, 신흥 효자 종목 사격과 펜싱에서 금메달 3개와 2개를 수확했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우승이 이어 이날 개인전에서도 팀 후배 남수현(전남 순천시청)을 세트 점수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중 3관왕을
이지훈(안산 선부중)이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19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102㎏급 인상에서 90㎏을 들어올려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민승(경남 칠원중·6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0㎏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0㎏으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81㎏급에서는 김효리(선부중)가 인상 40㎏, 용상 50㎏, 합계 90㎏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73㎏급에서는 권순권(선부중)이 인상 97㎏, 용상 114㎏, 합계 211㎏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81㎏급 유정욱(수원중)은 인상(77㎏)과 합계(167㎏)에서 1위, 용상(90㎏)에서 2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40㎏급 노지은(선부중)도 인상(25㎏) 2위, 용상(40㎏)과 합계(65㎏) 1위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광주시청 이정수가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정수는 19일 전북 전주시 파인트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231점(평균 223.1점)을 기록하며 백승민(전남 광양시청·2272점)과 팀 동료 박동혁(2195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수는 이번 대회 남일부 2인조 전과 3인조 전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수는 앞서 열린 남일부 2인조 전에서 박동혁과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2713점(평균 226.1점)으로 같은 팀 김연상-이익규 조(2597점)와 최우섭-김종욱 조(부산광역시청·2569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3인조 전에서는 박동혁, 이익규와 호흡을 맞춰 6경기 합계 4143점(평균230.2점)을 기록해 박경록-박상진-오진원 조(울산 울주군청·4101점)와 조영선-서정민-심한솔 조(경남 부경양돈농협·3977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남일부 개인종합에서는 이익규와 황성현(성남시청)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합계 5574점(평균 232.8점)과 5533점(평균 230.5점)으로 김종욱(부산광역시청·5587점)에
‘한국 여자 수영 차세대 간판’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2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1초16)을 세우며 최가현(대전·1분04초84)과 양리안(서울·1분04초9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여자 15세부 배영 50m에서 27초84로 자신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28초00)을 다시한번 갈아치웠다. 김승원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은 2016년 4월 유현지(경남수영연맹)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28초17을 8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었다. 김승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전국소년체전 여자 배영 50m에서 다시한번 한국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전날 계영 400m 우승과 이날 배영 100m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원의 이날 기록은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1분00초03)에 0.17초 뒤진 기록이다. 목포시 영산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15세부 카약 1인승(K-1) 500m 결승에서는 박태
노윤서(김포 금파중)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윤서는 26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200m 결승에서 24초63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여자 15세부 1600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이 3분56초86으로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3관왕이 됐다. 또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여자 12세부에서는 전날 3000m 포인트경기 1위(13점) 강예슬(팀에스)이 1000m 결승에서 1분43초012로 우승한 뒤 3000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이 4분36초571로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 남자 15세부 김시후(부천 부곡중)는 400m와 1600m 계주에서 우승했고 여자 15세부 김정아(가평중)와 이수빈, 이승서(이상 시흥 신천중), 김가윤(광주 경안중), 윤예은(안산 와동중)도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롤러 여자 12세부 송예은(더에이치)은 500m+D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여자 15세부 박채은(팀에스)도 500m+D와 1000m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밖에 레슬링 남자 15세부 55kg급 결승에서는 조영준(수원 수성중)이 조재범
여시우(평택 에바다학교)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여시우는 14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역도 남자초등부 60㎏급 지적 OPEN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시우는 스쿼트에서 100㎏을 들어올려 이근우(충남·65㎏)와 김민준(부산·3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데드리프트에서도 100㎏으로 이근우(85㎏)와 김민준(4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시우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200㎏을 기록하며 이근우(150㎏)와 김민준(75㎏)을 압도, 3관왕을 완성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김재훈(용인 고림중)은 남중부 자유형 100m S14(지적) 결승에서 59초13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고정엽(용인 서천중), 김진헌(용인 포곡중), 김규민(오산 원일중)과 팀을 이뤄 출전한 초·중·고등부 200m 계영에서 1분54초95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자유형 100m S14(지적)에서는 이도건(수원 광교호수초)이 1분10초74로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100m S7~S8(뇌병변)에서도 하다은(파주 와석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수상을 하게돼 기쁘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지희(29·시흥시청)는 수상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희는 이번 대회 육상 1부 여자일반부 4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 1600m 혼성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금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목표로 한 임지희는 400m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인 56초87에 0.4초 뒤진 57초27로 우승한 뒤 김주하, 김애영, 황윤경과 팀을 이룬 400m 계주, 조윤서, 김주하, 황윤경과 호흡을 맞춘 1600m 계주에서 47초58과 3분53초42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1600m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팀의 맏언니로 주장을 맡고 있는 임지희는 “시흥시청 소속으로 6년째 경기도체전에 출전하면서 처음 3관왕에 올라 기뻤는데 MVP까지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준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토박이로 시흥 소
박민영(평택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박민영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96㎏, 용상 124㎏, 합계 220㎏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1차 시기에 85㎏을 성공해 3차 시기까지 70㎏을 드는 데 그친 김한솔(강원특별자치도청)을 꺾고 1위를 확정한 박민영은 2차 시기 91㎏, 3차 시기 96㎏을 잇따라 성공해 금메달을 자축했다. 박민영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 109㎏, 2차 시기 118㎏, 3차 시기 124㎏을 잇따라 들어올리며 김한솔(108㎏)을 가볍게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해 김한솔(178㎏)을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여일부 76㎏급에서는 혼자 출전한 이지은(수원특례시청)이 인상 85㎏, 용상 100㎏, 합계 185㎏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부 109㎏급에서는 정희준(고양특례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정희준은 인상 1차 시기 158㎏, 2차 시기 162㎏, 3차 시기 165㎏을 잇따라 성공하며 오정민(수원시청·157㎏)과 황수환(강원 홍천군청·150㎏)을 가볍게 따돌리고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40㎏, 용상 192㎏, 합계 332㎏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해 대회 73㎏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던 이상연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날 인상 2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올려 임희창(121㎏)과 이기창(120㎏·이상 안양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상연은 이어진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80㎏을 성공시켜 임희창(150㎏)과 이기창(140㎏)을 제치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 188㎏, 3차 시기 192㎏을 잇따라 성공시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2㎏으로 임희창(271㎏)과 이기창(260㎏)을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 126㎏, 용상 161㎏, 합계 287㎏으로 3관왕에 올랐고, 61㎏급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에서 95㎏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