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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임지희, 경기도체육대회 MVP

임지희, 육상 1부 여자일반부서 3관왕 등극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수상을 하게돼 기쁘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지희(29·시흥시청)는 수상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희는 이번 대회 육상 1부 여자일반부 4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 1600m 혼성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금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목표로 한 임지희는 400m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인 56초87에 0.4초 뒤진 57초27로 우승한 뒤 김주하, 김애영, 황윤경과 팀을 이룬 400m 계주, 조윤서, 김주하, 황윤경과 호흡을 맞춘 1600m 계주에서 47초58과 3분53초42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1600m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팀의 맏언니로 주장을 맡고 있는 임지희는 “시흥시청 소속으로 6년째 경기도체전에 출전하면서 처음 3관왕에 올라 기뻤는데 MVP까지 수상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준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토박이로 시흥 소래고와 인하대를 거쳐 시흥시청에 입단한 임지희는 159㎝의 단신이지만 스피드에 지구력까지 갖춰 고교시절 주종목인 100m 뿐만 아니라 400m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실업팀 입단 후에도 100m와 400m를 동시에 뛰고 있다.


올해 100m에서 11초대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 임지희는 “올해 여수 실업대회에서 100m 3위, KBS배 대회에서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면서 “남은 대회에서 스피드를 더 끌어올려 올해 목표한 100m 11초대를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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