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내달 11일 대극장에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오스트리아 명문 관현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 무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아담 피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함께한다. 전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는 악단으로, 수많은 클래식 명반을 남긴 바 있다.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하이든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의 아담 피셔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직 모차르트의 곡으로만 구성되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35번 그리고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모차르트의 대표곡들을 수준 높은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다오는 24일까지 조기예매할 경우 할인(35%)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자랑 ‘매탄소년단(MTS)’ 계보를 잇고 있는 김상준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3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상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410표 중 82%(338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올 시즌 3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2019년 준프로 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한 김상준은 올 시즌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누비고 있다. 특히 3월 들어서는 성남FC 원정에서 수원 유스 출신으로 15번째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강원FC와 홈 경기 때는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상준은 오현규와 더불어 지난해 김태환-강현묵-정상빈이 화제를 모은 ‘1기 매탄소년단(MTS)’에 이어 ‘2기 MTS’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준은 “형들이 수상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던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이번을 동기부여 삼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준의 시상식은 4월
수원삼성블루윙즈 고승범 선수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3월 MVP로 선정됐다. 중원을 종횡무진 누비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고승범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어시스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구단 SNS를 통해 실시한 팬투표 결과, 고승범은 총 투표수 251명 중 77%(192명)를 얻어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승범이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이다. 그는 “동계 훈련을 하면서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며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는데 팬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4월에는 경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선정하고 있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고승범의 시상식은 오는 3일 전북전 때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이 3월 31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31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실학박물관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를 통해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몸 짓 말’은 몸을 사용해 진행되는 행위예술 전시이다. 문화의 날인 31일 오후 3시에 ‘몸 짓 말’에 참여한 이건용 작가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달팽이 걸음’을 재연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전시와 교육자료 배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전시 ‘전술들(Tactics)’은 8명의 작가(팀)가 참여했으며,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 자연과 사물,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삶과 예술의 전술을 고민한다. 전시는 사전 예약을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경기아트센터의 ‘토크 콘서트 : 랑데북’ 시리즈가 올해 첫 공연에서 ‘빨간색 봄’을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3월의 랑데북 : 빨간색 봄’ 무대를 선보인다. 수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랑데북 시리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이병률 시인과 뮤지션 강아솔이 게스트로 참여해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빨간색 봄’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빨강을 콘셉트로 한 세 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동진 평론가는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영화 ‘철도원’을, 이병률 시인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강아솔은 앤 카슨이 쓴 ‘빨강의 자서전’을 선정했다. 공연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랑데북’의 독창성을 올해도 이어가려 한다”며 “관람객들이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감상을 남길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랑데북 시리즈는 오는 6월과 9월에도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개봉 전부터 집중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개봉 당일인 3일 하루 동안 관객 4만731명을 동원했다.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는 4만1740명이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낯선 미국 아칸소로 이민을 떠난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과 배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영화 속 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 일을 하던 제이콥(스티븐 연)은 비옥한 땅을 일구겠다는 꿈을 가지고 아내 모니카(한예리), 딸 앤(노엘 케이트 조), 아들 데이비드(앨런 김)를 데리고 아칸소로 이주한다. 아직 어리고 심장이 좋지 않은 손자를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한국에서 건너온다. 제목과 내용에 담긴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는 메시지처럼, 낯선 환경
멀리가지마라 장르: 범죄, 코미디 감독: 박현용 출연: 손병호, 손진환, 박명신, 이경성, 최재섭 “아버지 유산이 다 오빠 거는 아니잖아.” 박현용 감독의 영화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20억 유산 상속을 위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를 받으면서 속속들이 벗겨지는 가족들의 민낯을 보여준다. 가족들은 아버지 임종을 앞두고 모여 공증인으로부터 유산 상속 금액을 전해 듣는다. ‘20억 유산 상속의 날’ 3억을 물려받은 셋째 정헌규(최재섭)는 “아버지가 쓴 유서 맞아요?”라며 반발한다. 9억을 상속받은 첫째 정헌구(손진환)를 제외하고 3억씩 받게 된 둘째 정헌철(손병호), 넷째 정은혜(이선희) 등은 각자의 배분액에 대해 “내가 무슨 그깟 돈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마침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지금부터 내가하는 말 똑바로 들어.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해”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게 된다. 집안의 큰오빠이자 큰형인 정헌구는 공증인(이도엽)에게 “현금 20억을 지금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정은혜는 “아버지 유산이 다 오빠 거는 아니잖아”라고 반발하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문화센터가 3월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17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3월 문화강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쌍방향 비대면으로 총 5개 강좌가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보이스트레이닝 강좌를 기존과 신규로 나누고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로 각 12명씩 모집한다. 기존반의 경우 1~2월 기존 수강생만 접수 가능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수강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27일까지 4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1개월분 3만 원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특강 운영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소년문화센터(031-218-040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