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SK 와이번스에 2연승 거두고 3위 탈환
kt 위즈가 통신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를 탈환했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76승 1무 59패(승률 0.563)가 된 kt는 키움 히어로즈(79승 1무 62패·승률 0.560)를 밀어내고 3위에 복귀했다. 2위 LG 트윈스(77승 3무 59패·승률 0.566)와는 0.5경기 차다. kt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14승 2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 1개를 추가해 시즌 46호로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개)를 8개 차로 따돌리고 홈런부문 독주를 이어갔고 타율(0.353)과 타점(132개), 득점(111개), 장타율(0.689)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등 KBO시상 타자부문 8개 중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t는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로하스가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갔고 이후 강백호, 장성우의 우전안타, 문상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