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위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률 5할 고지를 밟았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역전 스리런과 박병호의 시즌 20호 홈런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한 kt는 시즌전적 33승 2무 33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견수 알포드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하지만 kt는 4회말 역전을 일궈냈다. kt는 김민혁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강백호의 우익수 쪽 안타로 주자 1, 3루를 만들었고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kt는 알포드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4-1로 뒤집었다. 알포드는 1-1로 맞선 무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이재학의 3구째 체인지업(126㎞/h)을 그대로 잡아당기며 2경기 연속 홈런포(시즌 2호)를 쏘아 올렸다.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사 후 오윤석과 심우준의 연속 볼넷과 조용호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추가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5할 고개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5위로 도약한 kt(32승2무33패)는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9위·26승2무38패)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홈에서만 6연전을 치른다. NC와 3연전이 끌나면 리그 3위 LG 트윈스(38승1무28패)가 기다리고 있다. 투·타에서 점차 안정감을 되찾은 kt는 이번 홈 6연전을 통해 승률 5할을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지난주 강호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7승 3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kt는 6월 월간 승률(10승 2무 5패·승률 0.667)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먼저 타선에선 돌아온 강백호의 활약이 있었다. 개막 직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두 달간 공백기를 견뎌야 했던 강백호는 지난 19일 경기(두산 전)에서 복귀 후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1-1로 맞선 3회초 2사 2루 3볼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