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3일 만에 리그 3위에 복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6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유한준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7승 1무 60패(승률 0.562)가 된 kt는 키움 히어로즈(79승 1무 62패·승률 0.560)와 두산 베어즈(75승 4무59패·승률 0.560)를 제치고 3일 만에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LG 트윈스(78승 3무 56패·승률 0.569)와는 1경기 차다. 팀의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내세운 kt는 2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삼성 선발 원태인의 2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솔로포를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며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6회초 강한울,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내준 무사 1, 2루에서 김동엽을 인필드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대니얼 팔카에게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 10회말 심우준의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5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1무 38패(승률 0.531)가 된 kt는 5위 KIA 타이거즈(44승 38패·승률 0.537)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도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등 중심타선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기회를 놓친 kt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지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좌익수 조용호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김지찬이 3루까지 밟아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구자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빼앗겼다. kt는 5회에도 김현곤의 좌중간 2루타와 박계범의 투수앞 번트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병살처리하는 사이 김현곤이 홈을 밟아 0-2로 끌려갔다. 삼성 선발 죄채흥을 공력하지 못하던 kt는 6회초 조용호의 좌중간 안타와 황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