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우완투수 박시온(25)이 프로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연천은 박시온이 KIA 타이거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천 소속 선수가 프로무대에 진출한 것은 박시온이 통산 11번째이며 올해는 두번째다. 박시온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인천 동산고-단국대를 졸업했다. 박시온은 대학시절 단국대를 전국대학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대학 에이스’ 출신이지만 KBO리그 드래프트 탈락과 연이은 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가 찾아 왔다. 대학 졸업후 군복무와 부상 회복에 매진한 박시온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었고 지난해 개명(개명 전 박민수)까지 하며 프로 도전의 의지를 보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리그(기타큐슈) 생활을 하며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한 박시온은 마지막 심정으로 올 시즌 연천에 입단해 절치부심으로 몸을 만들었다.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등판한 박시온은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14이닝 동안 21개 탈삼진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도리그와 프로 교류전 등 연이은 등판에서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
프로야구 kt위즈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리그 4위 kt(39승 2무 37패·승률 0.513)는 5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38승 1무 38패)와 주중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8일부터 열리는 주말 홈 3연전에선 롯데 자이언츠(7위·33승 3무 40패)를 상대한다. 폭우와 폭염이 지나간 지난주 kt는 마법 같은 한 주를 보냈다.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를 차례로 만나 4연승 포함 5승1패, 54득점(24실점)을 쓸어 담으며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그 사이 7연패를 당한 KIA와 순위표 자리를 맞바꾸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승세 요인은 단연 타선의 폭발이다. 지난주 6경기 동안 kt는 75안타 9홈런을 생산해 그야말로 타선에서 불을 뿜었다. kt는 지난주 팀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는 0.955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홈런 단독 선두(27개)인 4번타자 박병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대기록 작성과 함께 지난주 타격감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첫 경기인 6월 28일 KBO리그 역대 5번째로 35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kt는 10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프로야구는 현재 2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SSG 랜더스(23승 1무 8패·승률 0.742)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LG트윈스(18승 14패·승률 0.563)와 공동 7위인 kt와 KIA(이상 15승 16패·승률 0.484)와의 게임차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kt와 KIA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최소한 승률 5할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양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를 겨냥한다. kt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타선에선 ‘국민거포’ 박병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 6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타율 0.283, 30안타, 10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부문은 단숨에 단독 1위로 뛰어올랐고, 이밖에도 타점 2위, 장타율(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