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KIA 타이거즈에 덜미...PO 직행 희망은 이어가
kt 위즈가 연장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에 덜미를 잡혔지만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은 여전히 남겼다. kt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80승 1무 61패(승률 0.567)가 됐지만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2위 LG 트윈스와 연장 승부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2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여전히 2위 LG(79승 4무 60패·승률 0.568)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이 뒤진 3위를 유지했다. kt가 자력으로 리그 2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남은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한화에 2연패를 당하면 2위 탈환은 물거품이 되고 1승 1패를 거둔다면 LG와 최종전을 남겨둔 SK 와이번스의 승리를 기원해야 한다. kt가 가장 안정적으로 2위를 탈환하는 방법은 남은 한화와 2연전을 모두 승리하는 것 뿐이다. kt는 이날 황재균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초 1사 후 황재균이 KIA 선발 김현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것. 황재균은 이 홈런으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