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한결(시흥 소래고)이 제15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한결은 2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4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U18 여자부 400m 결승에서 58초40의 기록으로 서예림(경북체고·58초49)과 유영은(인천 인일여고·58초6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U20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12초08을 기록하며 전서영(대구 경명여고·12초42)과 신가영(경북 구미시청·12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U20 여자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이 5m43을 뛰어 최은진(경남체고·5m37)과 박강빈(조선대·5m3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선수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성결대)이 4m80으로 윤대욱(경북 예천군청)과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선수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배한나(용인특례시청)가 3m80을 넘어 신수영(과천시청·3m70)과 조민지(충북 충주시청·3m40)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선수권 여자부 포환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오세일 감독(광주도시공사)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4일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헝가리에 17-32로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 1패가 돼 헝가리(3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리그에 안착했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 결선 리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 리그에서도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예선리그에서 헝가리,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함께 C조에서 속한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멕시코와 1차전에서 33-20으로 대승을 거둔 뒤 20일 열린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33-31, 2골 차로 신승을 거뒀다. 사실상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헝가리를 맞아 전반 초반 김지아(강원 삼척시청), 김서진(광주도시공사), 박수정(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헝가리의 견고한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6-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김은중호가 금의환향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2019년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공항을 찾은 축구팬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취재진 등 200여명은 김은중 감독과 ‘브론즈볼’ 트로피를 손에 든 주장 이승원(강원FC)을 필두로 모습을 드러낸 대표팀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열히 환영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신화 재현을 목표로 아르헨티나로 떠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 1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통과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에콰도르와 나이지리아를 잇따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팀인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한 대표팀은 이스라엘과 3위 결정전에서도 져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뚜렷한 스타가 없어 무관심 속에 아르헨티나로 떠났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더라도 확실한 ‘한방’으로 승리를 챙기는 ‘실리 축구’로 무장해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꺾으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의 주장 이승원(강원FC)은 이번 대회 3골 4도움을 기록, 2019년 U20 월드컵에서 2골 4어시스트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이강인(마요르카)을 넘어서며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브론즈볼은 대회 MVP인 골든볼,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에 이어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남자 축구 선수가 FIFA 성인 및 연령별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이승원이 세 번째다. 2002 한·일월드컵 때 홍명보 현 울산 현대 감독이 4강 신화에 앞장서며 브론즈볼을 받았고,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 때 이강인(마요르카)이 한국 남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승원이 이번
김은중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쉽게 2회 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석패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아쉽게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이영준(김천 상무)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2선에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배치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는 강상윤(전북 현대),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이 섰고 수비는 조영광(FC서울), 최석현(단국대), 김지수(성남FC), 최예훈(부산 아이파크)이 출전했으며 골문은 김준홍(김천)이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와 16강, 8강전까지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점유율이나 슈팅 수에서 밀리면서도 4강까지 오르는 ‘실리 축구’를 구사한 한국은 이날도 비슷한 경기 양상 속에 유럽의 강호
김은중 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2회 연속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지난 2019년 열린 직전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이 전통의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를 넘을 경우 2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사상 첫 우승도 노리게 된다. 한국은 U20 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이탈리아에 2전 전승을 기록 중이지만, 마지막 승리가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거둔 것으로 벌써 23년 전 일이라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에콰도르(3-2 승)와 나이지리아(1-0 승)를 잇따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하는 혈투 끝에 연장 전반 터진 최석현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감비아 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수비에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나플라타에서 이탈리아와 4강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이 중 최고 성적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이영준(김천 상무)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강성진(FC서울)과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중앙에 이승원(강원FC), 이찬욱(경남FC), 강상윤(전북 현대)이 포진했고 수비에 배서준(대전 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FC), 최석현, 박창우(전북)가 자리했다.
김은중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 상무),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한국은 이날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최전방에 이영준을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배준호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중앙에는 이승원(강원FC), 강상윤(전북 현대), 박현빈(인천 유나이트디)이 자리 잡고, 포백은 박창우(전북)-김지수(성남FC)-최석현-최예훈(부산 아이파크)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감비아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김준홍(김천)이 맡았다. 4년 전인 2019년 대회 4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나 109으로 승기한 뒤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이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