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동시 수상했다. 진단검사의학팀 박민우 선임이 발표한 논문 ‘외래 임상 화학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미들웨어-검사실 정보 시스템 솔루션’은 학술적 가치와 기여도가 인정돼 우수학술논문상으로 선정됐다. 박민우 선임은 검사실의 검사소요시간(TAT, Turn Around Time) 악화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임상정보시스템(LIS)과 연계된 인공지능 기반의 미들웨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외래 임상 화학 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검사 종료 시간을 예측하고, 자동 실시간 TAT 모니터링 및 긴급 검사요청을 지원함으로써 TAT를 감소시키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여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가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약제팀은 ‘경구약 복용법 간소화 활동’을 주제로 포스터를 전시해 환자경험과 만족도 교육 분야에서 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약제팀은 다제약물 환자들의 약물 복용 용법을 분석해 다양한 복용법을 단순화 함으로써 약 처방 및 올바른 복용으로 인한 긍정적 결과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남성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는 ‘아빠하이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엔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연령별 신체활동, 댄스파티, 벌룬 공연이 진행됐다. 운동회에 참석한 가족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포토부스,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도 참가자들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앞서 10월 28일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는 ‘경기도 아빠하이! 사업’ 북부 권역 참여자들과 함께 운동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남성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한이번 경기도 아빠하이! 가을운동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남성의 육아참여 확산을 통한 성평등한 가족문화 형성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고자 저부터 태도를 바꿨어요. 진지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보 슐서의 대체선수로 프로야구 kt 위즈에 다시 합류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꼴찌까지 추락했던 팀의 부활을 위해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쿠에바스는 “이강철 감독님께서 이 부분을 먼저 요청을 하셨다”면서 “지금까지 이런 것들이 잘 통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가 있는 날에는 신중한 모습으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2021시즌 kt 통합 우승 멤버인 쿠에바스는 2022시즌 도중 부상으로 KBO를 떠났지만 이번 시즌 부진했던 보 슐서의 대체선수도 다시 kt 유니폼을 입었다. 쿠에바스는 당시 타 팀들의 구애를 물리치고 망설임 없이 8위로 부진하던 kt를 선택했다. “다른 팀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연 그는 “kt 위즈에서 잊지 못할 추억들이 많다. 고맙고 좋았던 순간들을 하나도 잊지 않고 다 기억하고 있었다. kt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 합류 이후 kt는 마법처럼 마운드에 안정을 되찾았고 타선의 파괴력도 장착했다. 6월을 꼴찌로 시작했던 kt는 순위를
용인문화재단은 가을맞이 신규 콘텐츠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넌버벌 공연 ‘네네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의 이야기에 풍부한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제작된 웰메이드 인형극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다. 분절 인형, 장대 인형, 추억 어린 이동식 수레 등 다양한 무대 소품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생생한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9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일 넌버벌 공연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예술단체인 지브라단스가 공동 개발 및 제작한 어린이 공연이다. 상상과 신비함이 가득한 ‘네네네’ 숲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대사 없이 춤과 마임, 놀이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구성돼 일상의 감정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전달한다.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네네네’ 두 공연 모두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
음지에서 생활하는 두만이, 복싱을 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태만이. 두 쌍둥이 형제의 세상을 향한 복싱이 울림이 된다. 두만이는 한 여성을 살해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흥신소에서 남의 일을 도맡아 하는 두만이는 그 일로 경찰에 잡혀가게 되는데 신인왕 출신 복서 태만이는 그를 못마땅해 한다. 출소 후 두만이는 태만이와 함께 살게 된다. 태만이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복싱을 이어가고 있다. 두만이는 태만이에게 힘들게 먹고 살 거면 복싱을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태만이는 복싱은 자신의 꿈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둘은 매일 싸운다. 부모를 여의고 고아원에서 자란 둘은 서로 닮은 게 없다고 으르렁대지만 먹을 것을 몰래 사오는 등 서로를 살뜰히 챙긴다. 태만이가 복싱에서 져도 힘을 내라며 다시 글러브를 챙겨주는 것도 두만이다. 이삿짐 센터에서 일을 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태만이를 못마땅해하는 두만이와 다시는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는 태만이는 서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갖는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끝까지 옳은 삶은 무엇인가 논의한다. 두만이는 흥신소의 농간으로 돈만 뜯기고 쓸모없어져 버림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일을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잠실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t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준PO 전적 2승 3패가 된 kt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1사 후 선발 웨스 벤자민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의 우익수 뜬 공 때 3루로 진출하다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의 판정이 번복돼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전병우의 중월 3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알포드가 안우진의 초구 133㎞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 2-1로 앞섰다. 3회말 이용규의 중전안타, 이정후의 고의 4구, 김혜성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푸이그를 3루 땅볼로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을 수원시와 함께 한다. kt는 수원에서 열리는 첫 준플레이오프를 맞아 수원시립예술단 무예24기 시범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을 초청한다. 무예24기는 과거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 최정예부대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유산 중 하나이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무예24기 시범단의 특별 공연이 열리며, 단원 2명이 시구와 시타를 한다. 애국가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한편, kt는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1루 응원지정석 입장객에 한해 오후 6시부터 소진시까지 응원깃발을 배포한다. 비트배트 소지자는 1루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비트배트 깃발 파츠를 받을 수 있으며 1루 게이트, 외야 게이트, 스피드 게이트에선 핫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원 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가을야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창단 후 처음으로 수원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kt는 승리를 기원하며 ‘one more magic’ 깃발 응원도구를 특별 제작했다. 응원 깃발은 와일드카드 1차전 응원지정석을 예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 당일 응원단상에서 오후 6시부터 소진 시까지 배포된다. 비트배트 소지자는 비트배트에 부착할 수 있는 깃발 파츠를 1루 메인 게이트에서 수령할 수 있다. 파츠는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되며 시즌권 회원, 프리미엄 회원, 어린이 회원은 위즈 라운지 전용 창구에서 회원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또, 응원 클래퍼는 1루 측 전 관중에게 제공된다. 이날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이하 수원유치 시민연대) 창단 기여 공로자 4인(장유순 전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수원유치 시민연대 회원 박상기·선동욱)이 맡는다. 한편 경기 후 응원단과 함께 즐기는 V2 미러볼 타임도 한층 강
윤준수(경희대)가 2022 제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BMX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준수는 10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BMX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십에서 종합점수 9점으로 김진우(DBA)와 서준형(부산 낙동고·이상 1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초 4학년부에서는 이가을(파주 산내초)이 41초975로 강이준(용인 청덕초·45초371)과 차수민(강원 춘천BMX·47초123)을 꺾고 우승했고, 여초 3학년부 조예지(의정부 BMX)는 49초088로 김나윤(REVOLUTION·49초357)과 김규린(세종 누리BMX·51초36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초 3학년부 여성해(부천 BMX)도 45초823으로 최준혁(서울 광나루BMX·47초170)과 최하준(대전 BMX·49초17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 1학년부 서연준과 김도윤(이상 인천 BMX)은 58초771과 61초281로 정재원(서울 상암BMX 58초77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초 5학년부 최승혁(의정부 BMX 47초392)과 여초 4·5학년부 신지온(파주 운광초·47초185), 남초 2학년부 김태민(인천 BMX·49초224)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
어느덧 10월이 끝나가고 11월이 코앞이다. 11월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가을이 지나갔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가을을 추억할 수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쓸쓸함이 담겨 있는 노래를 소개한다.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김동규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이제 그를 대표하는 명곡이 됐다.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목소리는 아련한 울림을 더해 듣는 이들에 위로를 전한다. ‘눈을 뜨기 힘든 / 가을보다 높은 /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 사랑은 가득한걸’ 살아가는 이유도 꿈을 꾸는 이유도 모두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라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백을 전한다. ◇이용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시월의 마지막 밤을’ 10월의 마지막 밤이면 많은 이들이 어김없이 찾는다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1982년 그에게 가요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최고의 히트곡으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