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린 성남시 공무원들의 5월 직원 조회가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에 열린 직원 조회는 ‘격의 없는 월례 직원 조회’라는 주제로 틀에 박힌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오후 시간에 야외공간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처럼 열린 공간에서 개최한 직원 조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서 직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와 같은 열린 직원 조회를 종종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원 조회는 초록이 지천인 5월에, 야외에서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통해 창의적 상상력도 키우고 힐링의 시간도 제공하고자 시가 특별히 마련했다. 1부 행사는 ▲5월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 ▲시장 인사말 ▲선·후배 대표직원의 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지원한 치맥 타임 등으로 참석한 직원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날 열린 직원 조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직원들이 치킨과 맥주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경일노)는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학교조직혁신 TF팀에 학교 행정직 인력을 참여시킨 것과 관련 “경기도교육청 교원업무 이관의 총알받이로 활용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본청 사무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함과 동시에 학교 행정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기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교원단체들의 반발에 부닥치자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이 ‘학교조직혁신 TF’를 구성해 학교 행정업무 전반을 분석 중이다. 경일노는 “TF를 구성하면서 행정직을 비롯해 장학사,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교사 행정실장, 공무원노조 등 다양한 인원을 참여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현장 의견은 묵살한 채 ‘행정실 인력과 상관없이 일단 행정 업무로 분류할 수 있는 것 모두 분류하라’고 지시하는 등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조직개편 과정에서는 철저하게 배제했던 학교 현장 행정직들을 TF에 참여시켜놓고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업무 이관의 총알받이로 활용하는 듯하다”라며 “TF 목적은 실패한 지난 3월 1일 자 조직 개편에 교원들이 반발하자 학교현장 교육행정직들을 제단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