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월 1일부터 21일 동안 전북 익산시 퓨처스 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17일까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kt는 이번 캠프에서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투수에서는 상위 라운드 출신 김정운, 육청명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야수에서는 홍현빈,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김철호에게 주어졌고 우수 투수로는 한민우가 뽑혔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며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
2022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대구고 오른손 투수 이로운(18)을 지명했다. 1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는 이로운을 가장 먼저 뽑았다. 2022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이날 드래프트 1라운드에 5순위 지명권을 가진 SSG 류선규 단장은 “2028년에 인천 청라돔 시대가 열리는 데 이로운은 이때 함께 할 ‘구위형 투수’로 고교생으로는 드물게 몸쪽 승부가 가능하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류 단장은 투수는 제구가 좋아야하고 야수는 수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로운은 SSG의 미래선발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해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받은 kt 위즈는 대구고 잠수함 투수 김정운(18)을 선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정운은 미래가치가 있는 투수로 우리 팀 고영표의 뒤를 이을 만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직구, 슬라이더 구사 능력과 배짱이 좋고 무엇보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라고 소개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는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서현(18)이 한화 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