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와 원성윤(이상 경기체고)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양궁협회는 지난 17일 수원특례시 수원양궁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을 진행했다. 전국체전 남·녀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은 ‘제57회 전국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1·2차 경기도대표 선발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고 1위부터 4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을 도대표로 선발했다. 김종우는 이날 대회 남자고등부에서 1위에 올라 8점을 배점받았다.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남고부 2차 선발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배점 7점씩을 획득한 김종우는 합계 22점으로 같은 학교 권태연(20점), 배찬우(19점), 강민서(16점)를 누르고 1위로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여고부에서는 원성윤이 합계 22.5점으로 같은 학교 이수현(20.5점)과 김미강(안양 성문고·16점), 김서하(여주 여강고·1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경기도대표로 뽑혔다. 원성윤은 전국종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배점 7.5점을 획득한 뒤 2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배점 7점을 획득했으며 2차 선발전에서 정상을 차지해 배점 8점을 따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금메달 따서 기쁘지만, 다 잊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9일 울산광역시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양궁 남자 19세 이하부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종우(경기체고)는 “금메달 따서 너무 기분이 좋지만 내일과 모레 시합이 있기 때문에 오늘 금메달을 딴 것은 다 잊어버리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는 이어 “내일은 개인전이 있는데, 개인전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우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양궁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초등학생 때 양궁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코치님이 맛있는 간식으로 유혹했다”라면서 “제가 활을 당기는 모습을 보시고, 자세가 좋아서 스카웃 제의를 하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우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이 메달을 획득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종우는 “심리상담을 받았을때, 어떤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들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그런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봤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경기 두발정도 실수 했지만 속으로 긍정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