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 첫 날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는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남녀대학부에서 금 8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기도 유도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2019년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1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도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이다. 이날 열린 남자대학부 개인전 66㎏급 결승에서는 안재홍(용인대)이 대구 대표로 출전한 같은 학교 김동현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73㎏급 개인전에서는 이은결(용인대)이 서울 대표 배동현(한국체대)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81㎏급 이준환(용인대)도 김대성(충북 청주대)에게 밭다리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대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세헌(용인대)이 여예준(서울 한국체대)을 상대로 누으며 메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용인대)이 박건우(서울 한국체대)를 안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유도의 금메달 행진은 여대부에서도 이어졌다. 여대부 52㎏급 개인전 결승에서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4명 발생했다. 설 연휴동안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100명대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있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3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164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129명, 해외 유입 5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457명의 확진자가 나와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연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교인들은 승리제단에서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인 중 1명이 근무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현재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1명이다. 용인시 한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어린이집 50대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보육교사와 원생, 접촉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에 이어 보육교사 4명, 원생 4명, 가족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나머지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23일까지 휴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