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복사골마라톤클럽’(이하 복사골·회장 이도희)은 달리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2000년 1월 1일 마라톤을 사랑하는 10명의 사람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복사골은 부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라톤 동호회로 현재 8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사업 계획을 작성하며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분기마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고 합동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던 시기에는 각자 개인적으로 훈련했다. 회원들은 함께 모여 달리는 것만 하지 못했을 뿐, 개인 훈련 결과를 공유하며 서로 응원해 주고 소통하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끈끈함과 돈독한 관계 때문인지 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 회원들은 지금까지도 복사골에서 활동하고 있다. 타지 회원들이 많은 복사골은 평일에는 개인 자율훈련을 진행하고 합동 훈련은 매주 일요일 부천 원미산 일대 또는 인천대공원 주변에서 약 20km 정도를 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매년 1, 2위 입상자를 4명 정도 배출했던 복사골은 그 명성이 경기도를 넘어 충청도까지 퍼졌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마라톤 클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60대가 주
부천FC1995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도현)이 지역 내 발달장애인 축구팀인 복사골FC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천FC1995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같이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축구팀 복사골FC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동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사골FC는 올해 3월 발달장애인 축구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 체육과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된 팀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은 복사골FC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사용할 축구용품 및 축구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부천의 축구를 통해 연고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기쁘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복사골FC를 지원해 구단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민 관장은 “프로축구단이 지역의 발달 장애인 축구팀 지원을 위해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부천FC와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