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한국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 대승
한국이 제20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1조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21, 10골 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도전하는 아시아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반 초반 탄탄한 수비로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차단한 한국은 하태현(SK호크스), 최범문(충남도청), 신재섭(하남시청)의 활약으로 경기 시작 11분 만에 5-1, 3골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바꾼 우즈베키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22분 7-9, 2골 차로 끌려간 한국은 작전타임으로 한숨을 돌리며 재정비에 나섰고 연속 4골을 뽑아내며 전반 27분 11-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1골을 내준 한국은 신재섭의 버저비터로 13-11,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박세웅(SK호크스)을 투입한 한국은 박세웅의 활약으로 후반 시작 5분 만에 18-13, 5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의 선방과 하태현의 속공,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