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된 카타르 대회는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한 이번 대회는 16강전에서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이번 월드컵 8강전은 오는 10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시작된다. 16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4-1로 꺾은 브라질은 뛰어난 공격능력을 과시하며 자신들이 왜 ‘영원한 우승후보’인지 증명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등 주축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브라질은 사기가 충만한 상태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에서 버티고 있지만 모드리치를 비롯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이 노쇠화를 겪으며 예전만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4시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경기는 ‘축구의 신’ 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8개 국가가 확정됐다. 7일까지 16강 전이 마무리 되면서 8강 대진은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됐다. 이번 월드컵 8강에는 대륙별로 유럽에서 5개국, 남미에서 2개국, 아프라카에서 1개국이 올라왔다. 가장 큰 이변은 모로코의 8강 진출이다. FIFA랭킹 21위 모로코는 F조 조별리그에서 FIFA랭킹 2위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캐나다를 따돌리고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6강에서도 ‘무적함대’ 스페인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로코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국가는 8강에 오를 만한 팀들이 올랐다는 평가다. 오는 10일과 11일 벌어질 8강전 4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3-1로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5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도 조별리그 D조 1위(2승 1패)를 차지했고, 16강도 가뿐하게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폴란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폴란드도 볼 점유율을 조금씩 높이며 프랑스에 맞섰다. 프랑스는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이어줬고 뎀벨레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지루에게 패스했지만 지루가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9분 뒤인 전반 38분 폴란드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내준 결정적인 슛 기회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막아낸 프랑스는 곧바고 세컨볼을 잡은 지엘린스키의 두번째 슛과 야쿠프 카민스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30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또 같은 조 미국은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2위가 돼 16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네덜런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고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가 돼 16강에 올랐고 세네갈도 에콰도르르 2-1로 누르고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A조 1위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12월 4일 자정 이번 대회 16강 첫 경기를 치르고 12월 5일 오전 4시에는 B조 1위 잉글랜드와 A조 2위 세네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본선 맞대결을 펼친 같은 영연방 국가 웨일스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