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26.5℃
  • 구름조금서울 31.6℃
  • 구름조금대전 32.3℃
  • 맑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6.9℃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2.1℃
  • 구름조금금산 32.0℃
  • 구름조금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6℃
기상청 제공

道 농산물 브랜드파워 키운다

道.지자체마다 난립 브랜드 통합 경쟁력 강화

경기도 농산물의 브랜드 통합이 빨라지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산물 브랜드 수는 2004년말 374개에서 지난 11월말 268개로 통합돼 106개가 감소했다.
2006년말에는 135개로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농산물 브랜드 통합이 난립된 브랜드를 '소수 정예화'하는 것으로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도의 브랜드 통합 추진계획에 따르면 용인시의 경우 용인민속백옥쌀, 아리통통쌀, 남사·순지오이, 월촌채소, 모현열무, 일산채소, 외계일청경체, 포곡창포 등 8개의 다품목 브랜드가 '용인백옥'이라는 지역브랜드로 거듭난다.
또 햇살복숭아, 용인복숭아, 우리배, 행복두배, 백암포도, 한울타리, 용인표고 등 7개 브랜드는 '햇살' 브랜드로 통합된다.
평택시도 달아배 등 24개 배 브랜드, 경기특미 등 39개 쌀 브랜드, 기타 14개 농·축산물 브랜드 등 77개 브랜드가 맛참 또는 슈퍼평택으로 통합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내 대표 쌀 브랜드로 알려진 시흥 햇토미, 화성 햇살드리, 이천 임금님표, 김포 김포금쌀, 안성 안성마춤, 여주 대왕님표, 양평 물맑은양평, 파주 파주임진강쌀, 연천 남토북수는 시·군내 난립된 쌀 브랜드를 흡수해 브랜드의 대표성을 높이게 된다.
아울러 김포, 평택, 여주, 이천, 안산, 양평, 시흥, 파주, 포천 등 20개 농업기술원 쌀연구회 브랜드도 시·군 공동브랜드와 통합된다.
도는 통합 농산물 브랜드를 일반브랜드와 단계별 프리미엄 브랜드로 구분해 가격을 차별화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일례로 화성 햇살드리는 일반브랜드 햇살드리쌀 외에 햇살드리 특미, 햇살드리 친환경쌀, 햇살드리 유기농쌀 등으로 차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김포, 파주, 포천, 연천, 양평의 인삼을 개성인삼 브랜드로 묶고, 햇사레복숭아 브랜드 지역을 이천, 여주, 충북 음성에서 양평, 안성, 일죽까지 확대하는 등 시·군간 브랜드 통합도 이룰 계획이다.
축산물도 경기남부권의 명품 한우는 한우람, 고품격 돼지고기는 동충하초포크 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광역브랜드 전략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 상승과 소비자인지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 통합은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기존 브랜드명을 사용하면서 이를 업그레이드해 소비자가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