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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통해 다양한 문화 느끼길"

 

"도민들이 세계 각국의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영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경기지회(이하 경기민예총) 회장은 오는 3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개최되는 '2006화성국제인형극제'를 앞두고 이같은 바람을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인형극제는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2006화성국제인형극제행사위원회'가 주관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대만 4개국의 22개 극단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4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막식과 인형극단 '몽이'의 '소년과 나무'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공식명칭이었던 '경기국제인형극제'를 '화성국제인형극제'로 변경했다.
이에대해 김 지회장은 "유네스코에도 등록된 수원의 대표 문화유산 '화성'의 의미를 살리고,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인·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다.
인형극제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키우기 위한 주최측의 고민이 묻어나오는 부분이다.
이어 그는 "축제명을 바꾸는 등 인형극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만큼 올해 참여작들도 완성도가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형극제는 전통 테마인 '땅·꼭두·사람' 가운데 '사람'에 초점을 맞춰 '꼭두야 나와라∼'는 타이틀을 걸고, 가족과 친구, 이웃, 자연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담은 인형극들이 공연된다.
김 지회장은 이어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모든 공연이 무료인데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객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으로 인형극에 대한 인식과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이번 인형극제를 통해 많은 도민이 새로운 문화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인형극제가 도내 대표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는 그에게서 도민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인형극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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