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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숨결 속으로…

수원시설관리公, 오늘부터 ‘태극기 휘날리며’ 사진전
고양 어울림누리 미술관, 9일부터 애국지사 유품전시

 

도내 곳곳에서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산 역사 교육 현장으로, 어른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진호)은 제88주년 3.1절 기념일을 맞아 태극기 변천사와 무궁화 사진을 담은 기획전 ‘태극기 휘날리며’를 5일부터 15일까지 장안구민회관 3층 노송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태극기 속에 담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지회(지회장 윤인용)와 수원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안구민회관(관장 김용국)이 공동주관한다.

전시에는 태극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 100여 점과 무궁화 사진 3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기간동안 태극기와 무궁화의 대한 교육 및 관람객들의 태극기 그리기, 무궁화 꽃 체험 학습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태극기 그리기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유치원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31-240-3025

항일 애국지사를 만나다

항일 애국지사들의 유품과 관련 문헌을 전시하는 ‘기(氣)와 예(藝)로 맞선 그들’ 전시회가 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고양문화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최익현, 민영환, 김구, 안중근 선생 등 애국지사 20여 명의 휘호와 서화 등의 유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일제가 발행한 한국병합 관련 사진과 기념 엽서, 조선총독부 데라우치 총감의 유고 등 일제의 식민통치자료와 친일 관련 자료 20여 점이 전시돼 일제 식민통치의 가혹한 실상과 민족 수난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밖에 전시회 기간 중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태극기 그리기’와 ‘직접 써보는 독립선언서’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Tip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1882년에 수신사 박영효일행이 일본을 방문할 때 고종황제로부터 허락 받은 대로 배안에서 만들었다. 그러한 기록은 있으나 당시 그렸다는 태극기모습이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웠으나 태극기연구가 송명호(시인. 필명 송명)씨가 115년만에 일본 동경도립중앙도서관에서 조선에 처음으로 국기가 만들어졌다는 기사와 함께 태극기 그림이 실린 시사신보(1882.10.2.월요일)를 발견,이사실을 1997년 8월 15일 언론에 공개하므로써 115년만에 그 발자취를 찾아내게 되었다. 괘의 모습은 현재의 태극기와 상당히 다르고 음방과 양방의 배치도 좌우 대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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