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물질 오염우려가 큰 간이상수도는 불안하다. 팔당상수도의 보급률을 80%이상으로 끌어올려라.”
여주군이 자연 농촌지역 특성상 인구와 오염원이 산재해 있고, 투자효율이 낮다는 이유로 4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보급률을 80%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특히 가남면 등 관내 5개 마을의 간이상수도에서 다량의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다량검출되는 검사결과에 따라 보급률 확장은 물론 기존의 노후된 상수도 배관 및 물탱크, 취수원 등에 대한 교체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점동면 사곡리와 금사면 전북리 일원을 우선 급수 대상으로 선정, 수질악화와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2010년까지를 목표년도로 사업에 본격착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점동면 청안리~사곡1리 구간 2.5km와 금사면 금사1리~전북리 구간 3.5km에 대해 진행되는 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사업은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에 착공해 금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상수도관 사전 누수탐사 및 수선 등으로 물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한 누수복구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아울러 급수 구역 외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를 통해 오는 2008년 말까지 여주군수도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북내면 현암2리 등 9곳에 대한 관로 및 물탱크와 취수원 개량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