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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일때마다 화면 달라지네~

수아아트스페이스 윤 주 용 영상설치작가展

 

신진작가초대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아아트스페이스(대표 최수아)가 5번째 작가를 선보인다. 12일까지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전을 여는 윤주용(38) 영상설치작가다.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전은 상호작용하는 다중매체로 작가가 이미 설치한 영상이 관객의 움직임이나 옷차림에 따라 달라지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영상전시회다.

윤 작가는 “예전에는 관객이 작품을 대할 때 작가가 만든 화면 그대로, 관객 자신의 주관적 개입없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연극처럼 작가가 연출한 공간에 관객들이 참여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35mm필름에 작가가 말하는 모습이 전시장 벽에 펼쳐지기도 하고 낙서를 하는 모습과 시계 등의 장면이 반복해서 영사되기도 한다. 특히 덩굴이 자라고 지는 모습과 살갗과 옷의 콜라주(collage)가 플래시(flash)화면으로 전시장 천정에 설치된 거울에 반사돼 바닥에 펼쳐진다.

윤 작가는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해 음악과 연계해 넝쿨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관객의 참여로 생동감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작가는 2005년 수원미술전시관의 신진작가 발굴전 당선작가이자 지난 해 창작미술협회 50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작가다. 문의)031-25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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