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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119 개통

오산소방서, ‘헬프미…’ 운영 위급상황 맞춤형 서비스

‘오산·화성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여! 위급상황엔 ‘Helf-me 119’를 노크하세요’

오산소방서가 국제화 시대를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하는 헬프미(Helf-me)119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Helf-me 119 서비스는 외국인들에 대한 구조·구급은 물론 긴급 통역, 길 안내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상정보를 U-119 D/B(데이터 베이스)에 사전 등록할 경우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제도다.

3자 통화방식의 이 서비스는 외국인이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신고 하면 119 상황실에서 한국BBB운동(Before Bable Brigade-하나된 인류를 꿈꾸는 언어·문화 자원봉사단체)의 ARS(자동응답전화)와 통화가 연결된다. 대상자는 국내여행 또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외국인으로 휴대전화 및 일반전화 통화가 가능하며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한국BBB운동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 등 16개국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무료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BBB운동 관계자는 “국내에 살거나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산·화성지역에 거주하거나 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은 약 7천명으로 파악되는데 긴급상황 발생시 Helf-me 119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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