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타운사업이 부천지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1차 뉴타운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도내 9개 시, 10곳 가운데 부천지역 3곳을 가장 먼저 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 뉴타운사업 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부천시 소사(소사구 소사본동·괴안동 일대)지구 256만7천㎡, 고강(오정구 고강·원동동 일대)지구 177만5천㎡, 원미(원미구 원미·춘의동 일대) 212만8천㎡ 등이다.
개발 유형별로는 소사·고강지구가 주거지형으로, 원미지구는 중심지형으로 각각 개발되며, 완공시기는 모두 오는 2020년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들 3곳은 지난달 27일 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절차를 마친 지역으로, 향후 재개발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전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뉴타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 전반에 걸친 도시재정비 전략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문가 그룹 토론과 자문을 통해 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나머지 1차 대상지구 가운데 광명지구 87만4천㎡와 구리 수택·인창지구 186만㎡를 올 상반기 중으로 지정 완료하고, 안양시 안양지구 176만2천㎡, 고양시 원당지구 130만㎡, 군포시 금정지구 57만6천㎡, 남양주시 덕소지구 51만5천㎡, 의정부시 금의지구 108만㎡, 시흥시 은행지구 61만9천㎡ 등은 하반기 중에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