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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당원결집행보-용인 당원간담회 연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수도권 지역 당원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전 시장은 19일 오후 기흥포럼(대표 정찬민)이 주최한 용인지역 당원간담회에 참석, 강연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나라살림을 잘 못하면 국민의 부채만 늘어간다”며 “나라, 기업, 지방살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참여정부에 대해 “현 정권은 말만 앞선 정권으로 경제가 어려운 것을 실감도 못하고, 지도자 경험도 없고, 생각과 계획만 있을 뿐 실천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꿈을 주지 못하는 일장춘몽(一場春夢)의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이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회의원, 서울시장 역임, 현대건설 CEO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적임자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 전 시장은 “현대 재직시 영국, 미국,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 발표한 ‘747’정책을 통해 경제를 7%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은 정권을 잡는게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실현해 가는가가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으로 뽑아야 한다”며 “나라 잘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주호영 비서실장, 고흥길 의원, 홍영기 전 도의회의장, 시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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