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세확산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손 전 지사가 탈당 후 제3세력으로 부각되면서 범여권을 비롯한 야권의 상당수 의원들이 손 전 지사를 지지하고 나설 것 이라는 설이 나돌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손 전 지사가 오는 4.25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전후에 대권향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손 전 지사측도 재보궐선거를 전후해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6일 경기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손 전 지사와 뜻을 같이하는 현역 의원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등 각 정당을 막론하고 대략 50~60여명 정도는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현재 K의원을 비롯한 S의원, L의원, J의원 등 약7명의 의원이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K의원의 경우 다음 달 탈당을 물론 의원직도 사퇴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서는 K, L, S, K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손 전 지사와 함께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W, K의원 등이 본격적으로 지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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