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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애 가득 광주 오포읍

타지서 숨진 외국인근로자 유족에 성금 전달

광주시 오포읍사무소 직원들이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에서 태국인 고 (故) 슈샷(33세·남)씨를 위해 모금운동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소재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1일 식사 도중 기도가 막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슈샷을 안타깝게 여겨 지난 26일 모금운동을 펼쳤다는 것이다.

모금운동에는 읍사무소 전직원이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으며, 특히 모금일 당일에는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오포읍 체육회 정기총회’가 개최돼 체육회 임원 및 회원들도 모금에 참여해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나눴다.

정하근 오포읍장은 모금된 금액 50만원을 당일 고인의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젊은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고인의 유가족은 성금을 전달받은 후 26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태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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