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는 2박3일간의 강원·충청지역 방문 마지막날인 29일 충북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제천과 단양 등을 돌며 특강을 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충북지역 교수 및 지역 인사, 청주지역 당직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으로 평소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옥천을 방문, 자신의 외곽조직인 포럼 충북비전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및 당직자들과 잇달아 면담했다.
그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어머님의 고향은 저한테도 고향과 같다”면서 충청권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주 국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어린이집 행사에서 축사한 뒤 증평·괴산·음성 지역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전 대표는 내주부터는 서울지역 당원협의회별로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경쟁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당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