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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2020년엔 120만명 수용

5개 권역별 개발 도시계획 건교부 최종 승인

2020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건설교통부로부터 5개 생활권으로 나눠 인구 120만명을 목표로 한 ‘202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용인시는 현재 78만7천여명인 인구를 오는 2020년 120만명 목표로 ▲용인권(중앙동.유림동.모현면.양지면 등 일대) ▲수지권(수지구 일대) ▲기흥.구성권(기흥구 일대) ▲남이권(남사.이동면 일대) ▲백원권(백암.원삼면 일대) 등 5개 생활권으로 나눠 개발한다.

이 가운데 수지권은 수도권 배후 신도시생활권, 기흥.구성권은 신도시 자족생활권, 용인권은 전원형 문화생활권, 남이권은 남부복합 자족생활권, 백원권은 관광휴양 복합생활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팔당수계가 대부분인 용인권은 오염총량제 실시 예정지역에 해당됨에 따라 개발계획 추진이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2013년까지 기흥저수지변에 81만평 규모의 기흥호수공원, 2015년까지 처인구 삼가동 성산 일대에 11만4천평 규모의 용인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와 모현면 초부리도 86만평 규모의 전원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2016년까지 남사면 봉명.봉무리 일대 197만평을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죽전동 4만3천여명은 2010년까지 첨단정보산업 관련 연구.업무복합단지(죽전디지털 밸리)로, 이동면 덕성리 일대 32만평은 2010년 말까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분당선 연장구간과 용인경량전철이 접속할 예정인 구갈동 일대 9만7천여평도 2010년 말까지 구갈역세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경안천과 금학천, 오산천 등 관내를 관통하는 하천들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수질을 대폭 개선,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그동안 난개발 지적을 받은 서북부 지역은 개발확산 방지를 위해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하지 않았다.

시의 이 같은 도시기본계획은 다음달 중 공고되며, 각 사업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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